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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물 아리수에 분리배출 쉬운 '일체형 마개' 도입…재활용 극대화

담당부서
경영관리부홍보민원과
문의
02-3146-1312
수정일
2022.06.14
서울시, 병물 아리수에 분리배출 쉬운 '일체형 마개' 도입…재활용 극대화
 - 분실염려 無 '일체형 마개', 제조일자 마킹에 잉크 無 '친환경 레이저 마킹기'도입
 - '18년 페트병 경량화, '20년 무(無)라벨 변신 이어…세 번째 친환경 포장 혁신
 - 분리배출 쉬워 페트병 재활용 극대화…자원순환도시 조성·탄소중립 실현 일환
 - '19년부터 생산량 전량 '단수 및 재난지역 지원' 용도로만 제한적 공급

 

병물 아리수

 

□ 서울시가 단수나 재난지역 지원을 위해 비축·공급하는 ‘병물 아리수’의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체형 마개’와 ‘레이저 마킹’ 방식을 도입한 ‘친환경 병물 아리수’를 새롭게 선보인다.

 

□ 새롭게 출시한 ‘친환경 병물 아리수’는 ‘일체형 마개’를 사용해 마개와 함께 분리배출 할 수 있고, 필요 시 페트병과 마개·고리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아울러 분리 배출한 플라스틱이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제조일자 등의 마킹에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레이저 마킹’ 방식을 사용했으며, 마개에도 염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 2020년 5월 ‘무(無)라벨 병물 아리수’를 출시한 지 약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환경에 대한 생산자의 책임을 높이고 페트병의 재활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었다. 6월 이후부터 생산되는 병물 아리수 전량에 도입된다.
  ○ 앞서 시는 병물 아리수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018년 페트병 중량을 19그램에서 14그램으로 26.3% 경량화하고, 본드를 사용하지 않는 열수축 비접착식 라벨 도입했으며 ▴2020년에는 라벨 자체를 없애 투명 페트병의 분리배출이 쉽도록 개선한 바 있다.

 

□ 새로운 병물 아리수에 적용된 ‘일체형 마개’는 개봉한 후에도 마개가 페트병에 부착되어있어 분실의 염려가 없고 반복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개를 위쪽으로 세게 잡아당기면 절취부를 따라 분리돼 마개와 고리 모두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페트병을 분리배출·수거하는 과정에서 마개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질 우려가 없고, 압착하여 뚜껑을 닫아 버리면 페트병이 이물질로 오염되는 것을 막아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페트병(PET,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과 마개·고리(HDPE, 고밀도폴리에틸렌)는 서로 재질이 다르지만, 선별 후 분쇄 및 세척하는 과정에서 비중분리 물에 가라앉는 페트(PET)와 달리, 마개 등에 사용된 폴리에틸렌(PE)은 물보다 가벼워 물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쉽게 분리할 수 있다.
  ○ 재질별로 배출하고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인 분리수거 여건상 고품질의 재생원료를 얻기 위해서는 이물질 오염 방지를 위해 마개를 닫아서 배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분리배출 방법이다.
 

□ 또한 페트병에서 마개를 제거할 때 페트병과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 고리가 병목에 남기지 않아, 향후 투명 페트병의 분리·선별 과정이 개선됐을 때 페트·마개·고리를 모두 분리하여 배출하기에도 용이하다.

 

□ 이러한 이유로 일체형 마개는 이미 유럽연합(EU)에서 사용이 권장되고 있으며, 지난 5월 해외 유명 음료회사는 일체형 마개를 도입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 유럽연합(EU)에서는 2024년 7월부터 일회용 페트병을 개봉한 뒤에도 마개가 용기에서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 마개(tethered caps)’를 사용하는 지침이 발효될 예정이다. 분리된 마개가 바다로 유입돼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 아울러 기존 핑크색 플라스틱 마개에 흰색 잉크로 아리수 로고를 인쇄했던 것도 별도의 안료 첨가 없는 원료 색상 그대로로 개선하여 마개 부분의 재활용률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페트병 몸체에 잉크로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인쇄하던 방식은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레이저 마킹 방식으로 개선됐다. 제조 과정부터 페트병에 조금의 이물질(잉크)도 남지 않게 해,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 레이저 마킹기는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한 열에너지로 제품의 표면을 태워 제조일자 등을 표기하는 것으로 가죽·아크릴·종이·고무·목재·유리·플라스틱 등 비금속 재료의 마킹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 기존 잉크젯 마킹기에 비해 레이저 마킹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잉크 카트리지 등 소모품이 발생하지 않고, 잉크 헤드 오염에 따른 불량품 등을 줄일 수 있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 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병물 아리수의 올바른 배출 방법으로 일반 투명 페트병의 분리수거법과 동일하게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압착하여 뚜껑을 닫아 별도로 분리배출 할 것을 권장했다.
  ○ 다만, 투명 페트병의 몸체와 뚜껑을 분리하여 수거하는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뚜껑을 잡아당겨 페트병의 고리까지 한번에 분리해 편리하게 분리수거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편, 2018년부터 생산량을 크게 감축해 온 병물 아리수는 2019년부터 단수 및 재난지역에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는 2017년 생산량 602만 병의 1/12 수준인 50만 병을 공급할 계획이다. 6월 현재까지 26만 병을 공급했으며, 전량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등 20개소, 울진·삼척 산불 피해지역 등에 지원하였다.
  ○ 병입(甁入) 수돗물 ‘병물 아리수’는 수돗물 홍보를 위해 2001년 강북정수장에서 최초 생산했으며, 2010년 10월부터는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로 시설을 이전해 현재까지 5천5백만 병을 공급해왔다.
  ○ 서울시는 정부의 일회용품 감량 정책에 따라 2017년 연간 602만 병이었던 병물 아리수의 생산량을 ▴2018년 240만 병 ▴2019년 102만 병 ▴2020년 72만 병으로 크게 감축해왔다.
  ○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공급으로 127만 병으로 다소 증가하였으나, 2022년 현재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에 따라 공급량은 점차 다시 줄어들 전망이다.

 

□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 캔 등을 분리 배출하면 1인당 연간 88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나무 13.3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에 도입된 병물 아리수에 대한 변화로 서울시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형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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