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산림병해충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6월에서 8월까지 3개월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산림피해 및 시민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시, 25개 구청, 3개 공원녹지사업소, 서울대공원 등 총 30개 기관에 설치되어 산림병해충 방제 및 돌발병해충 대응에 나선다.
□ 여름철 대표적인 병해충으로는 대나무처럼 생겨서 나뭇잎을 먹어 치우며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대벌레, 실을 토하여 잎을 싸고 그 속에서 무리지어 나뭇잎을 먹어치우는 미국흰불나방, 때때로 생활권에서 대발생하여 혐오감과 불편을 유발하는 매미나방과 꽃매미, 병원균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차단하여 나뭇잎이 시들면서 말라 죽는 참나무시들음병 등이 있다.
□ 서울시는 병해충 발생 상황 점검 및 방제 지원, 기술 지도 등을 수행하고, 각 자치구와 사업소에서는 200여명의 예찰방제 인력이 산림 예찰·방제 업무, 민원처리 등을 통해 병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이에 앞서 서울시는 봄부터 산림해충 사전 발생조사를 통해 올해 증가 및 감소 예상 병해충을 예측하고, 해충의 생활사에 맞춘 맞춤형 방제를 추진중이다.
○ ’21년부터 매미나방 월동난 NFC 전자예찰*을 통해 서울지역 부화시기를 모니터링(’21년 최초 부화: 3.28. ’22년 최초 부화: 4. 8.)하고 적기방제를 추진하여 매미나방 발생이 크게 감소하였다.
*월동난 인근에 전자예찰함을 부착하여, 주기적으로 예찰하며 단말기를 접촉하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전송되어 부화유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21년 대비‘22년 매미나방 월동난 90% 이상 감소
○ ’20년 은평구 봉산, ’21년 의왕 청계산에서 대발생 된 대벌레가 서울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발생량 조사하고, 4월 약충기부터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는 등 맞춤 방제를 시행중이다.
□ 또한 기존 화학적 방제 보다 물리적·친환경적 방제를 통해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 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난 겨울철부터 산림과 공원을 순찰하며, 해충 월동난 제거에 집중하여 유충 부화를 감소시켰다.
※ 월동난 제거 면적: 매미나방 85.2ha, 꽃매미 39.6ha, 갈색날개매미충 1ha
○ 또한, 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를 위해 겨자오일을 이용한 친환경방제를 시행하였고, 매미나방 퇴치를 위한 페로몬트랩, 대벌레 및 참나무시들음병 방지를 위한 끈끈이롤트랩 설치, 천공성해충 예방을 위한 황토 수목보호제, 대벌레 직접 포획 등 화학약제 사용을 감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올해도 겨울철 고온과 봄철 건조 등으로 여름철 외래·돌발병해충 발생이 우려되지만, 유관 기관과 합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산림병해충 피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해충 대량 발생 지역은 서울국유림관리소 및 인접 자치구 등 주변 기관과 공동방제로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
○ 또한, 산림과 농경지를 이동하면서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동시발생병해충에 대하여는 산림청, 농업기술센터 및 농민 등 민관이 합동 방제를 실시한다.
○ 서울지역 공동방제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이며, 특히 6월 8일~9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여 집중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무더운 여름철 산림병해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 나무에서 병해충 피해가 의심될 경우 가까운 구청 산림부서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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