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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년간 총 785개 건물 옥상녹화… 대법원 서관도 그린 오아시스 탈바꿈

담당부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문의
02-2181-1157
수정일
2022.01.04

□ 서울시 옥상녹화사업으로 대법원(서초구 서초대로 219) 서관 옥상 (2,200㎡)이 회색빛 콘크리트를 벗고 다양한 나무와 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그린 오아시스로 탈바꿈했다. 2011년 동관(2,200㎡)에 이어 이번엔 서관도 옥상 정원으로 변신을 마쳤다.

□ 시는 약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대법원 건물에 녹색 지붕을 씌우는 옥상녹화사업을 ‘21년 12월 2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대법원이 사업비(총 735백만원)를 절반씩 부담했다.

□ 대법원은 1995년 준공돼 26년이 경과한 건물로, 시는 옥상녹화에 앞서 건축물이 옥상녹화의 하중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건축물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설계 및 조성 공사에 반영했다.

□ 구조안전진단 결과 교목과 관목을 골고루 식재할 수 있는 혼합형으로 진단돼 교목 10종(소나무 등 65주), 관목 19종(블루엔젤 등 2,854주), 초화류 26종(구절초 등 6,470본) 등을 심었다. 식생매트(307㎡), 벽면녹화(24㎡)도 조성해 다양한 수목을 입체감 있게 식재함으로써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정원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 또한 방수·방근 기능이 있는 시트재를 콘크리트 바닥에 부착하고 누수 및 식물 뿌리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는 공법으로 시공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방수·방근을 예방하고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 여기에 최신 옥상녹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랜드마크적인 테마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파고라·연식의자 등 그늘이 있는 휴게시설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수경시설 등 13종의 시설물을 복합적으로 조성했다.

□ 옥상의 산책길은 순환형 동선으로 만들어 정원 곳곳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산책할 수 있게 했다. 옥상정원 입구도 바닥에 데크를 깔고 벽면엔 다양한 식물로 그린월을 만들어 편안하게 옥상정원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라운지로 만들었다.

□ 정원은 입구를 중심으로 크게 남측과 북측으로 구성된다. 남측 정원은 ‘애인여기’(愛人如己·타인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자연을 더불어 즐기라는 뜻)를 테마로 도심 한복판 옥상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북측 정원은 경초(勁草·지조와 절개)를 메인 테마로 삼아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억새를 정원에 접목,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 남측정원은 멸종위기종인 독미나리·조름나물 등이 서식하는 수경시설, 다양한 나무들이 단차를 두고 자랄 수 있는 ‘선큰가든’ 등 생태복원 공간과 휴게 공간을 연계 조성했다.

○ 북측 정원은 이용객들이 산책을 즐기며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산책이 있는 수경정원’, ‘사색의 공간’ 등을 조성했다.

□ 시는 지난 2002년 처음 옥상녹화사업을 시작한 이래 ‘21년 12월까지 약 20년간 총 785개 건축물(공공·민간)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중 ‘21년 조성 완료한 건축물은 총 21개소(공공 16개소·민간 5개소)로 대법원, 동주민센터, 소방서 등 공공건축물 16개소에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 시는 옥상녹화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옥상녹화를 한 건물이 일반건물보다 평균 3.1℃ 건물 온도가 낮아 도심 열섬현상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도 평균 12~15% 절감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도시홍수 예방 및 동·식물 서식처로서의 효과도 기대된다.

○ 시가 같은 장소에서 옥상녹화를 한 구간과 안 한 구간의 지표온도를 비교한 결과 ‘20년 6월~11월까지 6개월간 옥상녹화를 한 구간이 평균 –3.1℃의 온도 저감 효과를 나타냈다.1)

○ 옥상녹화를 적용한 건축물은 평균 12~15%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 특히 바깥 기온이 35℃ 이상일 경우 17% 정도까지 에너지가 절감됨을 확인했다.2)

○ 옥상 100㎡를 깊이 10cm로 녹화했을 때 200ℓ정도의 빗물 저장이 가능해 우수의 유출 속도를 저하시켜 도시홍수 예방의 역할도 한다.3)

□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옥상 공간을 활용해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대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옥상정원은 별도의 토지보상비를 들이지 않고도 녹지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녹화방법인 만큼 서울시내 많은 건물에서 시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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