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서울식물원, 한국특산종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동산 만든다

담당부서
서울식물원 식물연구과
문의
02-2104-9760
수정일
2023-11-02

□ 내년 봄부터 서울에서도 천연기념물 제159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왕벚나무는 그동안 기원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제주가 자생지인 것이 밝혀진 바, 한국특산종인 왕벚나무가 서울식물원에 도입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

□ 서울시는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으로부터 한라산 자생 특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조직배양 묘목 50주를 서울식물원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 시는 겨울동안 왕벚나무 묘목을 가식(假植)하여 적응기간을 거친 뒤에 내년 봄 호수원 주변에 심을 예정이며, 오는 2024년까지 총 200주를 심어 왕벚나무 동산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는 1908년 제주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이후 10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왕벚나무의 기원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2018년 국내 연구진에 의해 원산지가 우리나라임이 증명되었다.

○ 국립수목원(산림청)이 2018년 명지대학교, 가천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의 유전체를 완전히 해독, 일본 왕벚나무와는 다른 종임을 입증했다.

○ 국내에 자생하는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는 자연교잡에 의해 형성된 종으로 세계에서 제주도와 전라도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종이며, 현재까지 발견된 자생지는 한라산이 유일하다.

□ 이번에 서울식물원에 도입된 묘목 50주는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 연구진이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를 조직배양 하여 증식한 개체로, 왕벚나무의 우수 형질 유전자원 보존과 기후변화 적응 연구에 있어 의미가 매우 크다.

○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는 원산지가 증명된 당시 제주시 봉개동,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등에 14그루만 남아 멸종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제주 한라생태숲 연구팀이 2013년 조직배양(tissue culture)에 성공, 현재는 매년 3천 여 본을 생산하여 제주도 내 가로수, 공원 조경수, 산지 식재묘로 활발히 공급하고 있다.

□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귀한 묘목 50주를 선뜻 기증해 주신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 연구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울 시민에게 특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를 널리 알리는 한편 우리나라 자생식물에 대해 올바른 정보 제공 및 보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변경금지, 상업적 이용금지,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페이지 만족도 평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

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