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가운데,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없는 곳, 용산미군기지를 아시나요. 서울의 역서속에서 용산미군기지 터는 언제나 군사기지였습니다. 용산미군기지는 지난 120여년간 우리 모두에게 허락되지 않았지만, 우리의 역사와 자원이 켜켜이 쌓여있는 비밀의 화원 같은 공간입니다.

 

이러한 용산미군기지가 용산공원이 되어 우리의 품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크기에 버금가는 300만 제곱미터 크기의 거대한 용산미군기지가 용산공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긴 시야를 가지고 푸르고 넓게 활용하면서 차근차근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용산미군기지는 단절되어 있지만, 동시에 미군기지를 둘러싼 또 다른 관계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용산미군기지 안과 밖에서도 우리의 삶은 존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용산기지 담벼락을 둘러싸고 다양한 일상이 만나고 헤어집니다.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은 용산기지 13km 담벼락을 따라 총 8개 코스로 구성하였습니다. 용산미군기지 담벼락을 따라 함께 걸으며, 용산기지 일대에 펼쳐진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역사, 문화를 이야기하며 장소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8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특별한 선물도 기다리고 있으니,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신청링크 :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  (← 클릭하면 네이버 예약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 코스안내

 - 총 8개 코스입니다. 각각의 코스별로 신청 가능하며, 복수 신청도 가능합니다.

 - 코스별 진행일시와 출발장소가 상이하니, 예약 사이트의 상세설명을 확인해주세요.

 - 편안한 복장과 신발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 코스별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