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에너지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다가온(多家溫) 서울’ 캠페인을 전개하고, 에너지취약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 1만 5천 가구에 4억 9천 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 ‘다가온(多家溫) 서울’ 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서울’이라는 뜻으로, 서울시가 매년 겨울마다 추진하는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캠페인이다.
○ 에너지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적은 소득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을 사용하지 않고 겨울을 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 이번 난방용품 지원은 시민과 민간기업의 후원금이 모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다가온(多家溫) 서울’을 통해 에너지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단열시트와 단열시공, 난방텐트, 전기매트 등의 난방용품과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복지 기금이다.
□ 민간기업의 기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우리은행, ㈜한화에스테이트, ㈜아미코스메틱, ㈜아이두젠 등의 기업은 에너지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 우리 은행은 2017년부터 5년간 1억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기로 약정 하였으며, ㈜한화에스테이트는 기부금 외에도 영등포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아미코스메틱에서는 7천만원 상당의 겨울철 보습화장품, ㈜아이두젠에서도 2천만원 상당의 난방텐트를 지원했으며,
○ ㈜현대자동차, ㈜한화토탈에서는 각각 2천만원씩 지원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 돕기에 힘쓰고 있다.
□ 시민과 기업의 참여로 모인 후원물품은 지난 10월 22일부터 배분되기 시작하여 서울시 전역의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미혼모시설, 장애인복지관 등을 통해 홀몸어르신,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전달되고 있다.
○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한 물품 지원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고려하여 12월 중순까지 1차 지원을 하고있으며, 기부금품 모집 추이에 따라 향후 추가지원도 고려 중에 있다.
□ 한편, 에너지취약계층 후원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검색한 뒤 일시·정기 기부 및 2천원 문자기부 등의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누구나 에너지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으며, 후원 및 지원 사업 추진 현황은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늘 에너지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다가온(多家溫) 서울’ 에 참여해 주고 계신 시민들과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에너지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에 건강을 잃지 않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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