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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외 예술가와 시민의 만남 `2019 지구협력네트워크` 개최

담당부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문의
376-8733
수정일
2019-11-19

□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019 문화비축기지 지구협력 네트워크’를 오는 11월 26일(화)~12월 1일(일)까지 개최한다. ‘지구협력 네트워크’는 해외 문화교류와 국내외 아티스트 협업을 통한 문화예술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문화비축기지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

□ 총 6일간, 국내외 기획자·예술가들이 제안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프로그램들을 실현하고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글로벌 위크>, ‘도시와 삶을 바꾸는 문화공간’을 주제로 미국 아이파크 재단과 함께하는 국제포럼, 해외 청년예술단체 아트 인큐베이터의 전시·공연·세미나가 있는 음악 페스티벌을 함께 진행한다.

□ <글로벌 위크>는 공모로 선정된 12명의 국내외 기획자·예술가가 진행하는 시민 참여형 워크숍부터, 문화비축기지 역사를 살펴보는 세미나, 사운드, 무용, 재즈를 망라하는 장르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프로그램들이 소개되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간 교류 및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 탄생의 기원에 관한 신화를 소재로 한 무용 공연인 이가은의 ‘무더니즘_#.잃어버린 신화’, 문화비축기지 공간의 특수성을 반영한 카를로 코린스키(Carlo Korinsky)와 훌리아 카릴로(Julia Carrillo)의 시청각 퍼포먼스 ‘서서히’, 전통유산과 동시대의 소리를 함께 만나는 조은희의 공연 ‘사운드맵 프로젝트’ 등 예술가들의 다양한 시도를 만나볼 수 있는 9개의 공연이 <글로벌 위크> 기간 동안 펼쳐진다.

○ 나가람의 ‘어긋나는 생장점’ 전시는 11월 22일(금)부터 12월 14일(토)까지 T1 유리파빌리온과 T6 옥상마루에서 진행되며, 12월 1일(일)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이 함께하는 라운드 테이블 세미나를 진행한다.

○ 김지원 작가는 문화비축기지 내에서 이루어지는 ‘미적경험’을 토대로 1개의 세미나와 1개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흔적을 담고 있는 문화비축기지라는 공간과 미적 경험이라는 주제를 매개로 예술가들과 시민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형성한다.

○ 율리아 슈테른(Yulia Shtern)의 ‘예술과 환경 보존 워크숍’, 조성준의 나만의 비밀기지를 만들어 보는 ‘비축기지 속 비밀기지 만들기’등의 시민 및 국내외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도 있다.

□ 27일(수), 28일(목)에는 ‘도시와 삶을 바꾸는 문화공간’을 주제로 문화비축기지와 미국 아이파크 재단(I-Park Foundation)이 함께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세계 우수 문화 기관의 사례를 바탕으로 문화비축기지의 가치와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포럼에는 아이파크 재단 랠프 크리스피노 주니어(Ralph Crispino, Jr.) 대표를 초청하여 예술가와 공원, 그리고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아이파크 재단의 사례를 소개한다.

○ 아이파크 재단은 음악/소리 예술, 시각 예술, 건축, 영상, 창의적 글쓰기, 조경/정원/생태 디자인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국제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자연 및 건축환경에 관한 심미적 참여, 현장에서의 전시, 퍼포먼스, 그리고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개인 및 단체 연구자들을 폭넓게 지원한다.

□ 이번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는 청년 뉴 뮤직 아티스트 콜렉티브 ‘아트 인큐베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는 뉴 뮤직 페스티벌 <ATM 2019: OMNI> 및 글로벌 작곡가 교류 플랫폼 <인큐베이팅>도 만나볼 수 있다.

○ 11월 29일(금)부터 12월 1일(일)까지 진행되는 <2019 ATM: OMNI>에서는 글로벌 현대음악 작곡가들이 펼치는 3개의 공연, 국내 사운드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덴마크의 현대음악 페스티벌 <KLANG> 덴마크 현대음악계의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세미나 등이 열린다.

○ 또한 28일(목)에는 전 세계에서 온 8명의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신작을 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인큐베이팅> 공연이 T2 공연장에서 열린다.

□ 2019 지구협력네트워크 <글로벌 위크>의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사전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www.naver.com/culturetank)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02-376-873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외 예술가들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예술·문화 콘텐츠가 발전하길 바란다.”며 “문화비축기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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