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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투리땅에서 00을 찾아라!‘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START

담당부서
푸른도시국 조경과
문의
2133-2113
수정일
2019-08-26

□ 서울시는 활용도가 낮은 공터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 생기 넘치는 공감터로 재탄생시키는 「2019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8월 22일(목)부터 8월 25일(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서울시 푸른도시국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행사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노후된 마을마당, 버려진 공터 등 도심 곳곳의 자투리땅 66곳을 단 72시간 만에 생기 넘치는 지역주민의 휴식터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서울시만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에 일조하였다.

○ 지난해에는 굽이진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가파른 콘크리트 공터를 넓은 목재평상 쉼터로 탈바꿈시켜 할머니들의 사랑방이 되었고 <은평구 불광동 할머니 계단> 아리랑로 가로변 웃자란 나무로 뒤덮여있던 작은 녹지대를 아름드리 윤노리 정원으로 재창조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었다.

○ 불법주차로 방치되어있던 공터는 영화 ‘해리포터’의 기차승강장을 모티브로 지역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 쉬며 꿈꿀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고<도봉구 창동 공터> 도시번화가에 위치해 쓰레기투기가 빈번하던 노후쉼터는 도시경관을 색다르게 볼 수 있는 여러 장치를 실험적으로 표현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재조성되었다.

□ 현재까지 총 621명의 시민과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가 주체적으로 협력하며 서울의 도시경관을 점진적으로 변화시켜왔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아 2018년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제2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19년에는「대한민국 국토대전」의 ‘도시재생 및 생활SOC 분야’ 1위를 차지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기도 하였다.

□ 올해는 특별히 시민이 직접 대상지에 적합한 주제를 찾아 보다 실험적이고 참신한 계획을 할 수 있도록 “자투리땅에서 ㅁㅁㅁ를 찾아라!”라는 미션을 부여하였고 응모 접수 총 35개의 시민팀 중 자투리땅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찾은 7개 시민팀을 최종 선정하였다.

□ 자투리땅의 역할과 의미를 스스로 찾는 공모였기에 작품 하나하나 기후변화 대응, 커뮤니티 활성화 등 도시와 시민이 현재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①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우주정복 디자인 그룹 ALIVEUS와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이 모인 ‘솔화백팀’은 종로구 북인사마당의 소나무가 심겨진 자투리녹지대에 이 지역에만 가능한 [한 폭]을 찾을 예정이며

② 밝게 빛난다는 뜻의 팀명처럼 자투리땅을 빛내 서울시를 밝히겠다는 ‘Lucete팀’은 조경학과 학생들이 의기투합한 팀으로 성동구 금호동 언덕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같은 [명장면]을 찾아 도시경관에 색다름을 더한다.

③ 제이드가든 정원사들과 조경학도, 임학도가 모인 ‘제기발랄팀’은 동대문구 휘경동 자투리땅을 [5G]처럼 최신트렌드를 선도하는 온실정원으로 바꾸어 다양한 세대를 모으며

④ 공주대학교 교수님과 예비 연구생인 4학년 학생들, 열정 가득한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ITLs팀’은 강북구 대상지내 방치된 [불당골] 비석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특색있는 암석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⑤ 77년생부터 99년생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힘을 모은 ‘도봉79’팀은 도봉구의 도봉산 입구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을 마중다락원같은 공간으로 변경하여 오가는 등산객에게 색다른 [여행]을 선물할 예정이며

⑥ 같은 학교 조경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으로 구성된 ‘공간크리에이터팀’은 은평구 일상공간에 주목하여 숨겨진 공간의 [V라인]을 찾는다. 불필요한 시설을 줄이고 그동안 사용하지 못한 공간까지 찾아내어 주민의 품으로 되돌려준다.

⑦ 마지막으로 공모전을 목표로 각기 다른 개성이 가진 사람들이 결성한 ‘새벽녘팀’은 무엇보다 공간이용에 중점을 두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였다. 양천구 주택가 낡은 마을마당이 생기있는 주민소통의 [숲]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 또한, 모든 작품들에는 미세먼지 저감수종을 집중 식재하여 도시환경 문제해결에 기여하면서도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대상지는 ▴도심번화가 주변 2개소(종로구 관훈동 자투리녹지대, 성동구 금호동 공터), ▴주민맞이공간 3개소(동대문구 휘경동 가로변 쉼터, 강북구 삼각산동 자투리녹지대, 도봉구 도봉동 가로변 쉼터), ▴주민생활공간 2개소(은평구 녹번동 가로변 쉼터, 양천구 신월동 마을마당)등 총 7개소이다.

□ 최종 선발된 시민참여팀은 8월 22일(목) 오전 9시 서울광장 개회식 이후, 각각 매칭된 공간으로 이동해 단 72시간(3일)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우리 주변에 방치되었던 자투리땅의 가치에 주목하여 지역의 숙원사항을 해결한다. 크기는 작지만 시민생활에 영향력이 큰 사업이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square/72hour-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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