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석학과 세계를 움직이는 에너지 논의의 장 '국제에너지컨퍼런스' 열려

세계를 움직이는 동력. 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 사례와 최근 동향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의 막이 올랐다.

국제에너지자문단(SIEAC) 12명과 국내 저명한 ‘에너지’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4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가 12일(수)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었다.

기존 10명이었던 자문단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제라드 스트리힙(Gerhard Stryi-Hipp)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소속 유공(Yu Cong)을 새로운 자문위원으로 위촉(11.11)하고, 국제에너지자문단(SIEAC)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더했다.

< 제라드 스트리힙 >	< 유공 >

신규 위촉 자문위원 제라드 스트리힙(Gerhard Stryi-Hipp)은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 시스템 연구소 에너지정책 국장으로 현재 연구소의 주요 연구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에너지 도시’ 코디네이터 역할도 수행 중이다.

유공(Yu Cong)은 30년이 넘는 에너지 전략, 정책 개발 및 관련 연구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국제연합개발계획(UNDP) 지구환경기금(GEF) ‘중국 친환경 조명 촉진 프로젝트’ 및 ‘최종사용자 에너지 효율화 프로그램’과 같은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행해 왔다.

○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 태양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연구에 있어 유럽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기구. 재생에너지 시장 개발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관한 연구정책 및 도시와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관련 사업 추진. 도시와 지역을 위한 비용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 및 설계하는 모델링 개발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에너지연구소(ERI)는 중국의 중장기 에너지 개발전략 연구, 중국 에너지 법률체계 제정, 재생에너지법 및 정책연구와 재생에너지 개발전략 연구 등 국내외로 중요한 에너지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다. 국제 에너지기구(IEA), 국제원자력에너지기구(IAEA) 등 국제연구기관들과도 협력 연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에너지 자립형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에너지 효율화에 대해 한국과 중국, EU 회원국들의 시민 참여 촉진 프로그램 및 환경 친화적 시설물 등 벤치마크 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총 3번의 기조연설과 ‘에너지 효율과 산업 활성화’(세션1), ‘에너지서비스 효율화 세계 우수사례발표’(세션2)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 새롭게 참여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제라드 스트리힙(Gerhard Stryi-Hipp) 자문위원은 “에너지 절약은 재생에너지원의 활용과 에너지 효율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발전, 송전, 저장 및 전력, 난방, 냉방, 차량 등의 에너지 사용에 있어 에너지 효율 수준을 높이고 재생 에너지원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야 한다”며 에너지 효율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국제에너지컨퍼런스 개최 하루 전날에는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에 대한 검토와 2단계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국제에너지자문단(SIEAC)의 연례회의가 진행되었다.

○ 2012년 시작된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 ‘원전하나줄이기’는 당초 목표했던 200만 TOE 만큼의 에너지 절감을 조기·초과 달성했다.
4천억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30만세대가 사용가능한 전력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 생산형 구조를 만들고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앞장 설수 있도록 했다.

○ 2단계를 시작하는 현 시점에서,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 연례회의를 통해 시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자문을 받고 토론을 거쳐 앞으로 정책을 실행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정책 목표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시민 참여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토론하고 답을 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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