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앞, 상수도관 형상 딴 이색 아리수 조형물 등장!
□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상징하는 상수도관 형상을 딴 대형 조형물이 17일(월) 서울광장 앞 교통섬에 모습을 드러냈다.
□ 이 조형물은 2015년 서울 전역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되는 것을 기념하고, 고도정수처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영문으로 아리수를 표현하고 있는 조형물의 크기는 가로 10m, 높이 3m의 초대형으로 서울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설계·제작되었으며 디자인부터 설계, 제작 및 설치까지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총괄 제작했다.
□ 이 조형물은 수돗물을 각 가정에까지 공급하는 상수도관에서 영감을 얻어 실제 상수도관 파이프를 연결시키고, 끝에는 수도꼭지를 달아 깨끗한 수도관을 따라 흐르는 아리수를 형상화했다.
□ 총괄제작을 맡은 세계적인 광고 전문가 이제석 소장은 “공공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오던 차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공재인 수돗물의 가치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광고물 설치를 의뢰해 와 흔쾌히 수락했다”며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 공급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만큼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더욱더 신뢰하고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마음 속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시가 이번에 조형물을 설치하게 된 것은 2014년을 기점으로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 공급이 확대되기 때문으로, 더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이 생산 공급되는 만큼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해 조류(藻類)로 인해 발생하는 흙(지오스민, Geosmin)·곰팡이냄새(2-MIB) 유발물질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100% 완벽하게 처리하는 시설로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로 블라인드테스트를 한 결과 정수기물, 먹는샘물과 맛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재 서울시 6개 정수센터 중 4개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구축 완료돼 서울시민 84.6%가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 ’15년 하반기에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시 전역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 공급이 대폭 확대되는 올해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이 관광명소가 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가 서울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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