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로 폐트병 재활용 제습제 1천개 만들어 에너지 빈곤층에 기증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절약, 에너지 복지와 봉사, 에너지 교육 1석4조 효과
장마로 습했던 지난 여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는 시민과 함께 페트병과 일회용컵을 재활용해 제습제를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하실이나 통풍이 잘 되지않는 집에 살고 있으면서 경제적 형편이 여의치 않아 제습기나 제습제 없이 여름은 나야하는 이웃을 위해 청소년과 시민이 버려지는 폐트병과 일회용 커피컵으로 손수 만든 제습제를 기부하였습니다.
지난 7월말부터 9월까지 진행된 이 캠페인에 총 227명의 시민이 참여해 1,344개의 제습제를 만들어 1,114개를 어려운 이웃의 가정에 에너지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서울에너지복지사가 전달했습니다.
제습제 만들기에 사용한 페트병은 모두 시민들이 가지고 오거나, 일회용 커피컵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두곳의 카페에서 수거한 것입니다. 한창 더운 날씨에는 하루 200개가 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커피컵을 재활용하는 것도 이번 캠페인의 중요한 목적이었습니다. 몇 주간 카페를 돌며 일회용 커피컵을 수거해 씻어서 말리면서 제습제 만들기를 준비했습니다.
습도가 높을수록 더 덥게 느껴지기 때문에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온도뿐 아니라 습도 관리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요즘에 제습기가 인기 가전제품으로 떠올랐습니다. 값비싼 제습기를 새로 사는 대신 에너지도 절약할 겸 손쉽게 제습제를 만들어 활용해도 제법 효과 큽니다.
일회용컵과 부직포, 염화칼슘, 장식용 리본, 고무줄만 있으면 5분 안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직접 만든 제습제를 필요한 분들께 나눌 수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가족과 함께, 학교에서 단체로, 예비 서울시 공무원 등 저마다 정성을 담아 제습제 만들고 기증하여 주셨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오는 10월 20일부터 크리스마스 전주인 12월 19일까지 친환경 가습기를 만들어 홀몸 어르신께 기증하는 캠페인을 평일 오후 4시~5시까지 진행합니다.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커피컵을 재활용한 가습기를 만드는데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니다. 문의 전화 02-2133-3718~9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층) 자원봉사 1시간 인정! 1365자원봉사포털로도 신청 가능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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