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UN 기후정상회의'에서 시장협약 발표

담당부서
기후환경본부 기후대기과
문의
2133-3599
수정일
2014.09.29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23일(화)<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되는「UN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세계 도시들의 역할 강화 내용을 담은 시장협약(Compact of Mayors)을 발표했다.

 

시장협약은 이클레이(ICLEI), C40, UCLG 등 3개 도시네트워크가 모여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 완화와 회복력 강화를 투명하게 이행해 국가적인 기후대응 행동을 적극 지원하는 도시들 간의 합의다.

 

• 이클레이 :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네트워크로, 현재 87개국 1,000여개 자치단체 및 자치단체 연합기구 참여.

• C40 : 기후변화대응을 약속한 대도시들의 모임으로 총 69개 회원 도시

• UCLG :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연합으로 136개국 1,000여개 지방자치단체 참여.

 

이날 박 시장은 이클레이 대표로 <도시세션>에 참석, C40 기후리더십그룹 의장인 에두아르도 파에스(Eduardo Paes)리우데자네이루 시장과 UCLG 부회장인 안 이달고(Anne Hidalgo)파리 시장과 함께 시장협약을 발표하고 도시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그간 원전하나줄이기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절약 시민실천으로 200만TOE(원전1기 발전량)를 줄이는 등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통해 다른 도시들을 선도하고 있어 이번에 이클레이를 대표해 참석하게 됐다.

 

시장협약을 발표한 3개 도시 네트워크는 앞으로 도시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와 기후변화 적응계획을 기후등록프로그램(cCCR, 이클레이 운영)과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40 운영)에 등록하고,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데이터를 대중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는 국가 뿐 아니라 세계 모든 도시가 함께 대응하고 공유해야 할 과제”라며 “세계 도시 네트워크간 협력을 통해 도시차원의 기후변화대응을 보다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UN기후정상회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2015년 파리 당사국총회(COP21)에서 POST-2020 기후체제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도록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서 개최되는 것이다.

 

교토의정서의 효력이 2020년에 만료될 예정으로, UN기후정상회의를 통해 POST-2020 신기후체제 합의 도출을 위한 정치적 모멘텀을 마련하고, ‘14. 12월 페루 당사국총회(COP20)에서 신기후체제 협정 초안을 작성해 ‘15년 파리 당사국총회(COP21)에서 신기후체제 협약을 완료하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총회 이후 이클레이 주최로 열리는 고위급 네트워킹 리셉션에도 참석해 파리, 요하네스버그 등 주요 도시 시장들과 만났다.

 

한편, 이날 박 시장은 ‘집 없는 억만장자’로 유명한 니콜라스 베르그루엔(Nicolas Berggruen) 베르그루엔 거버넌스 연구소 설립자를 만나, 내년 가을 열리는 ‘21세기 협의회’(21st century Council)의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릴 수 있도록 추진하고 서울시-베르그루엔 거버넌스 연구소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르그루엔은 소유 자산이 20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로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자’중 한명이지만 집이나 차와 같은 개인소유물을 모두 버리고 세계 곳곳의 호텔에서 생활을 하며, 본업인 투자사업(버거킹, 라 프리사 등 대주주) 보다는 철학과 정치, 사회 변혁에 관심이 많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니콜라스 베르그루엔과는 두 번째 만남으로, 지난 2013년 12월 서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민주주의와 거버넌스, 도시개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바 있다.

 

베르그루엔 거버넌스 연구소는 2010년 어려움에 처한 캘리포니아주 거버넌스 개혁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 이후 미국의 싱크탱크로 특정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개혁의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해 리더십 태스크 포스를 구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21세기 협의회’는 이러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21세기 글로벌 거버넌스를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11년 3월 뉴욕회의를 시작으로 파리(‘11.10), 멕시코시티(‘12.5), 베이징(‘13.11)에서 열린 바 있다.

 

세디요 폰세 데 레온(Zedillo Ponce de León) 전 멕시코 대통령을 의장으로,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전 영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전 프랑스 대통령, 에릭 슈밋 (Eric Schmidt) 구글 회장, 아리아나 허핑턴 (Arianna Huffington) 허핑턴포스트 미디어그룹 창간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거버넌스 관련 협의를 통해 21세기 서울시 핵심 시정철학인 ‘협치’(協治)를 이룰 수 있는 핵심적인 묘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 기후정상회의 개요

 

□ 회의 개요

 

 • 일시/장소 : ’14.9.23(화) 09:00~18:00 / 미국 뉴욕 유엔본부

 

 • 참석자 : 195개 기후변화협상 당사국 정상급 정부대표, 이해관계자

 

 • 회의구성

  - 전체회의(Plenary) : 각국 정상이 참석하여 기후공약 및 행동 발표

  - 다중이해관계자 다자적 행동 선언(Multilateral and Multi-Stakeholder Action Announcements)
   ‣ 정부, 금융계, 시민사회 지도자, 도시대표 등이 8개 행동분야에서 기후변화대응 행동 발표
   ‣ 행동분야(8) : 도시, 에너지, 회복력, 수송, 농업, 삼림, 단기성 오염물질, 기후재원

  - 주제별세션(Thematic Session) : 기후변화 관련 4개 분야에 대한 정책 및 혁신적 실행사례에 대한 고위급 주제별 토론 진행
   ‣ 4개분야 : 건강과 직업, 과학, 행동 관련 경제적 사례, 기후변화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그룹

 • 회의결과물

  -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내용 유엔사무총장 의장요약문(Chair’s Summary)으로 정리

 

 • 프로그램

시간

행사

주요내용

08:30~09:15

개회식

‣ 사무총장 개회사 등

09:30~13:15

전체회의(정부대표)

‣ 국가행동과 목표 발표

13:30~15:15

고위급 오찬

‣ 정부대표, 민간 CEO, 시민사회 대표

15:30~18:30

다중이해관계자 다자적 행동 선언

‣ 도시 세션–17:50 ~ 18:30

19:00~19:30

폐회식

‣ 사무총장 의장 요약문 발표

 

□ 박원순 시장 참여세션 - 도시세션

 

 • 시 간 : 17:50 ~ 18:30 (40분)

 

 • 주요참여자(안) : 정부대표(프랑스, 페루, 남아공), 민간(세계은행 총재), 도시대표(파리, 리우, 서울)

 

 • 박원순 시장 : ICLEI 대표로서 시장협약 발표(약2분: 시장협약 내용 요약한 400자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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