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은 3년만에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위치하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날이다.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함께 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에서 개기월식과 별을 관찰하면서 빛공해 및 기후변화를 방지하자는 에너지 절약 특강을 듣는 ‘옥상달빛별빛’ 행사를 개최한다.
서강대 다산관 101호에서는 천문학과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별 볼일 있는 절전 특강’을 통해 달의 기원, 월식, 갈릴레이의 절전 방법과 옥상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옥상도 에너지다’, 빛 공해 저감 대책 등 서울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소개한다.
지난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에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는 개기월식을 관측하기 위해 시민 500여명이 모일 예정이며, 의미와 정확한 관측을 위해 천문 지도사 30여명이 천체망원경 20대와 전국에 한 대 뿐인 천체망원경 두 대를 탑재한 특수차량 스타카(이동 천문대)가 준비된다.
이날 관측은 월출이 시작되는 오후 5시 57분부터 부분월식(18:14~21:34)과 개기월식(19:24~20:24), 별자리 사이를 움직이는 인공위성 국제우주정거장, 견우성과 직녀성 등 가을철 별자리를 관측한다.
관측 외에도 에너지 절약 방법과 천문 상식 관련 OX 퀴즈 대회, 지구와 달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에너지 낭비로 인한 빛 공해로 밤하늘의 별을 보기가 어려워졌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과 함께 3년 만의 개기월식을 관측하면서 별 볼일 있는 서울하늘을 만들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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