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에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유모차를 끄는 아이 엄마도 마음껏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공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친화공원 시범 사업으로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을 교통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개선하고 7월부터 무장애 친화공원으로써의 첫걸음을 시작했어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과 관련 공원의 장애요소를 최소화하여 누구나 편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예전 공군사관학교였던 보라매공원은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여러 운동시설과 주요시설이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고 시설물도 노후돼 편의성, 접근성, 안내체계 등의 개선이 시급했습니다. 실제로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 직접 공원 곳곳에 작은 턱 하나, 소소한 지장물들을 살피고 공원 이용에 장애를 느끼지 않도록 전문가(단체)들의 자문을 받았으며, 정비 완료 후에도 공원이용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장애요소 해소에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우선 휠체어나 유모차가 돌아다니는데 걸림이 없도록 연못 주변, 농촌체험장 등 이용도가 높은 주요 휴게공간과 산책로변의 진입부 턱을 낮추고 핸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편의를 개선했습니다.
<화장실 접근로 개선현황(전, 후)>
<주요산책로 턱낮춤, 포장개선, 핸드레일 설치현황(전, 후)>
<연못주변 휴게공간 턱낮춤 및 포장개선현황(전, 후)>
또, 이용이 많으나 노후했던 남문과 놀이터주변 화장실의 위생시설을 전반적으로 정비하고 가족화장실(다목적화장실) 설치 등 무장애 화장실로 개선했습니다. 족구장 주변에는 휠체어 이용객도 이용하기 편한 음수대를 설치하고 주변을 정비했어요.
<휠체어이용객 이용가능 음수대 설치 및 주변정비현황(전, 후)>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공원입구와 공원내 공간접점지역 10개소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있던 차량진입 방지시설(볼라드)을 충격방지용으로 교체하고, 공원의 주 진입부(서문·남문·동문) 3개소의 종합안내판에는 공원내 연속 이용이 가능한 순환보행길 안내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도를 추가하는 등 안내체계를 개선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진입로 차량진입 방지시설 개선현황(충격흡수용 볼라드 설치)(전, 후)>
<종합안내판 개선현황(접근성 개선, 편의시설 안내, 촉지도 추가)(전, 후)>
아울러 잔디광장 주변일대 주요 보행구간에 보행자우선, 충돌주의, 휠체어・유모차 이용구간을 안내하는 바닥안내사인을 설치해 다양한 유형의 공원이용객이 서로를 인지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바닥안내사인 표시현황(전, 후)>
어린이놀이터 주변에는 기존 피크닉 기능을 유지하면서 휠체어 이용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 설치와 휠체어에 앉은 채로 다양한 허브류를 만지고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향기원을 2,900㎡규모로 조성, 총 31종 33,620주(본)의 수목과 초화를 식재함으로써 힐링효과까지 도모했습니다.
<향기원 조성현황(전, 후)>
앞으로 서울 주요공원에 대해 사전조사 및 기본계획을 통해 무장애 친화공원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무장애 친화공원을 조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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