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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LED 연등, 태양광 연등으로 불 밝힌다

담당부서
기후환경본부 에너지 시민협력반
문의
2133-3587
수정일
2014.05.13

5월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서울시내 사찰마다 불 밝힌 연등 중 절반 가량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등에서 친환경 고효율 LED 전구로 교체되었다.

 

시내 244개 사찰(조계종·태고종 소속)을 대상으로 조명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131개(54%) 사찰에서 기존 연등의 백열전구를 LED전구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양성한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이 직접 사찰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었다.

 

서울시내 244개 사찰 조사결과, 총 14만 4073개의 연등의 절반 수준인 7만 840개(49%) 의 연등에 전기요금 부담은 적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LED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등불을 켜는 것은 어둠과 번뇌를 물리치고 영원한 진리의 광명을 밝힌다는 뜻이 담겨있다. 연등뿐 아니라 법당 안에서 365일 켜놓는 인등 역시 대부분 백열등이었으나, 이번 조사 결과 6만 9204개의 인등 중 3만 4930개(50%)가 LED전구로 교체되는 등 LED전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전기요금 걱정 없는 ‘햇빛발전 연등’도 등장했다. 동국대학교 내에 위치한 사찰 정각원에 최근 설치한 5,000개의 LED 연등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로 연등 불빛을 밝히고 있다.

 

태양광 LED 연등은 낮에 생산한 전기를 저장하는 축전지와 조도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밤에는 자동으로 켜지고 주변이 밝아지면 저절로 꺼진다.

 

서울시와 불교계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도로변에 설치하고 있는 연등 역시 에너지 사용이 많은 기존의 10W 백열등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3W LED로 교체할 수 있도록 LED 업체에 맞춤형 제품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내 도로변에 설치되는 8천개의 백열등 연등은 2015년부터 LED전구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종과 태고종이 서울시와 에너지 절약 실천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 맺고 (‘14.3월), 연등과 인등 등이 조명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LED 전구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사찰 건물의 에너지효율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태고종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BRP(Building Retrofit Project)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받아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총무원 사찰 내 670개의 조명 모두를 LED조명으로 교체한다.

 

조계종도 오는 5월8일부터 총무원 건물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한다.

 

조계종과 원불교는 대중교통 이용, 불끄기 동참 등의 생활 속 에너지 절감 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

 

조계종 소속 조계사 신도 1천 가구는 지난 3월 절전소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선포를 하고, 실천단을 발족해 대기전력 차단, 대중교통 이용, 매월 보름 촛불의 날 등 생활 속 에너지를 줄이고 있다.

 

서울시 소재 원불교 교당도 절전소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60개 교당과 100명의 신도가 참여해 교당과 가정의 에너지 진단 및 효율화 사업을 통해 에너지 10% 절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조계종 소속 봉은사에 태양광 설치가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고,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원불교 교당에는 13kW 햇빛발전소가 이미 허가된 상태로 올해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건물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절감 방법을 진단하는 서울에너지설계사를 현장에 파견해 각기 다른 건축 양식과 환경에 위치한 사찰과 교당을 유형별로 나누어 에너지 진단을 실시할 것” 이라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별 에너지 절약 방안을 진단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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