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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 첫‘대기질 개선협력’공동합의

담당부서
기후환경본부 기후대기과
문의
02-2133-3614
수정일
2014.04.16

 

중국 베이징시 정부의 초청으로 베이징시를 공식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왕안순(王安順) 베이징시장이 3일(목) 11시30분<현지시간> ‘대기질 개선 공동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타 외국도시와 협력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양 도시는 대기질 관련 실무협력 전담조직을 신설해 양 도시의 경험과 정책, 기술, 정보를 다양하게 교류하고, 각 도시 산하 연구원의 공동 연구도 추진됩니다. 오는 9월엔 ‘동북아 대기질 개선포럼’도 서울에서 공동으로 열어 우수 사례와 성과를 교류합니다.

 

이러한 행정경험과 전문지식 공유는 물론 더 나아가 대기질 개선 관련 양 도시의 민간 차원 경험·기술 공유 토대까지 마련해 나간다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입니다.

 

시는 대기오염은 동북아시아 공동의 문제이자 서울과 베이징 양 도시 모두가 당면한 현안으로, 도시 간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양 도시가 뜻을 같이 했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공동합의문 발표에 이어 진행된 면담 과정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등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대기 개선 정책을 정리한 180페이지 분량의 정책자료집을 왕안순 베이징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대기질 개선 공동합의문’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양 도시가 우수한 정책, 기술과 정보 공유, 인적 교류 등의 방법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양 도시 대기개선 정책·기술·정보·인적 교류 및 협력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내에 환경팀 신설 ▴서울-북경이 주도하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포럼 공동 개최 등입니다.

 

 

<통합위원회 내에 실무협력 전담조직 ‘환경팀’ 신설, 구체적 공동사업 추진>

통합위원회 내에 신설되는 환경팀은 이번 공동합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공동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무협력 전담조직입니다.

 

통합위원회는 지금까지 자치단체들의 교류가 형식에 그쳤던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전면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이익의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오랜 협의를 통해 이뤄낸 새로운 교류형태입니다. 지난해 4월 박-왕 시장이 직접 만나 설립에 합의한 이후 가동 중이며, 지난해 10월 1차 통합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했습니다.

 

 

<실무진 협의 통해 CNG버스 보급,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등 협력사업 제안>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번 방문에서의 실무진 협의를 통해 베이징시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CNG 버스 보급 ▴공공차량 DPF(매연저감장치) 부착 사업 ▴저녹스 버너 보급 ▴도로분진 흡입차량 시험 운행 등의 협력사업도 제안했습니다.

 

이로써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엔 기존의 사무국, 경제팀, 문화팀, 교육팀에 환경팀이 더해져 총 1사무국 4개팀이 됐다. 양 도시의 해당 부서를 주축으로 팀별 교류를 추진합니다.

 

 

<양 도시 연구원 공동 연구, 9월엔 서울서 ‘동북아 대기질 개선포럼’ 공동개최>

특히 양 도시의 서울연구원 및 보건환경연구원, 베이징성시규획설계연구원 및 환경보호검측센터 등은 상호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환경팀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양 도시가 주도하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포럼’은 양 도시의 추진 정책 중 우수 사례와 성과를 교류하는 장으로, 오는 9월 서울에서의 공동 개최를 추진 중입니다.

 

이 밖에도 합의문에선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공동설립이 자매도시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켰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이 관계를 강화·발전시키는 것이 양 도시 시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한-중 양국 간 선린우호관계 발전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내실 있는 호혜협력을 심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시장은 같은 날 오후엔 베이징시 환경보호검측센터의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 현장을 방문, 최근 베이징시에서 발표한 ‘베이징시 청정공기 행동계획’과 석탄사용량 억제, 자동차 규제 및 석유 절약, 오염도 개선과 배출 저감 등 84개 중점 임무 추진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합니다.

 

이어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와 한·중 대기질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민·관·전문가 좌담회에 참석, 양 도시에서 구체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과 방법을 모색합니다.

 

전문가 좌담회엔 서울시의 기후환경본부장·보건환경연구원장·기후대기과장·시립대교수, 베이징시의 환경국장·판타오(潘濤) 베이징시 환경보호과학연구원장·장다웨이(張大偉) 베이징시 환경보호검측센터 관계자 등 양 도시 대기질 관련 부서 및 연구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좌담회는 양 도시의 대기질 개선 대책 발표하고, 이어 한·중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구체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 및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공동합의문 발표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양 도시의 경험과 지식을 함께 나누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 도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교류를 통해 ‘동북아시아 대기질의 지속적이고 획기적 개선’이란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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