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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곧 전기, 수돗물 만드는데 물값만큼 전기 필요

수정일2014-03-20

 

서울시는 세계 물을 날(3월22일)을 맞아 물을 낭비해도 괜찮은 존재로 간주하는 ‘물로 보다’, ‘물 쓰듯 한다’는 표현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취지로 ‘물이 곧 전기입니다’, ‘저를 물로 보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인쇄된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포하는 캠페인을 20일 서울광장에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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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곧 전기’라는 사실은 서울시의 수돗물 제조 과정에서 투입되는 비용 중 전기요금이 물값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서울시 수돗물 제조 과정에 투입되는 비용을 분석한 결과, 2011년도와 2009년도에는 원정수 구입비보다 수돗물의 생산과 급수에 사용하는 전기료가 더 많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서울시 상수도 원정수 구입비는 약 375억원인데 비해, 전기요금에 해당하는 동력비로 약 378억원을 지출해 약 3억 원을, 2009년도에는 원정수 구입비보다 동력비가 무려 7억2천만 원을 더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물절약 스티커 최종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이 제작해 서울시내 목욕탕에 배포한 물절약 스티커>

 

또한, 에너지 다소비업종인 목욕업소에 대한 에너지사용 실태조사 결과, 목욕시설 이용요금 7,000원을 기준으로, 고객 1인당 에너지 비용은 4,200원으로 업소들은 입장료 수익금의 60%를 에너지 비용으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물을 아껴 쓰자는 캠페인을 추진하여 지난해 8월부터 사단법인 한국목욕업중앙회와 함께 ‘저를 물로 보지 마세요. 물이 곧 전기입니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너지설계사들이 목욕업소의 에너지 진단과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여 수도와 전기료를 동시에 아낄 수 있도록 도와 업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 목욕업소 관계자는 “일부 고객 중 들어온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온수를 틀어놓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손님이 떨어 질까봐 말은 못하고 속만 태운다. 편하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낭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의식 변화에 앞장선 만큼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에너지절약 실천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외대 공익광고모임 ‘우르간 에고이스트(Urgan Egoist)’ 등과 함께 ‘Water becomes war’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물을 낭비하면 물부족 사태로 결국 국가 간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스티커를 이용해 물이 닿으면 ‘WATER’ 알파벳 가운데 ‘T’와 ‘E’가 사라져 ‘WAR’만 남도록 만들어 재치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캠페인을 기획한 최영주(30) 군은 “휴게소나 지하철역 등에도 스티커를 부착하기 위해 제안했지만 실현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학교를 넘어 기업과 식당까지 캠페인 범위를 넓히도록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제2기 서울에너지설계사 95명과 함께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앞두고 물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물절약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포하는 등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가정에서 물도 아끼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10가지 1석2조 노하우도 소개할 계획이며, 특히 ▲냉·온 정수기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제공하기 위해 900L 대형 냉장고보다 전기 소비가 1.7배 많고, ▲역삼투압 정수기의 물 회수율은 고작 30%에 불과해 한 컵의 물을 정수하기 위해 3~4컵의 물을 버린다는 사실을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물이 곧 전기’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며 가정뿐만 아니라 공공 및 상업시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실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참여 캠페인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

 

 

물도 아끼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1석 2조 노하우

(출처 :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아리수 홍보관 홈페이지 물 아끼기)

 

1. 수도꼭지는 사용하지 않을 때도 냉수 방향으로 해 놓기

2. 비데와 정수기는 사용할 때만 전원 켜기

3. 비누칠이나 양치질할 때 수도꼭지를 잠그기

4. 절수형 샤워기, 수도꼭지를 사용해 20% 절수

5. 양변기에 벽돌이나 물을 채운 병을 넣어 20% 절수

6 설거지통을 사용하여 60% 절수

7. 욕조 대신 샤워, 샤워 시간을 반으로 줄여 50% 절수

8. 양치질할 때 물 컵 사용으로 70% 절수

9. 빨래는 한 번에 모아 적정 물 온도에 빨아 30% 절수

10. 베란다 청소, 세차할 때 호스보다 물을 양동이에 받아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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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기후환경본부 - 에너지 시민협력반
  • 문의 02-2133-3717
  • 작성일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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