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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원 재휴원, 과천시 큰기러기 폐사체 AI 양성 판정

담당부서
동물보호과
문의
2133-7652
수정일
2014-03-17
서울동물원 13일(목) 12시부터 재휴원

서울시는 지난 3.9일 경기도 과천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 AI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3월 13일(목)에 나옴에 따라 즉시 서울동물원을 13일(목) 12시부터 재휴원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발생개요
  • 일 시 : 2014. 3. 9 과천시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의뢰
  • 장 소 :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청계산 5~6호 약수터 배드민턴장 근처
  • 동 물 종 : 야생기러기(큰기러기)
  • 검사결과 : H5N8 AI 바이러스 양성(고병원성 여부 분석중)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발견지점이 서울동물원으로부터 불과 1.4km에 불과하여 동물원의 희귀조류 안전을 위하여 다시 휴원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청계산 등산을 위해 서울대공원을 통과하는 등산객의 입출입도 전면 통제된다. 휴원기간은 3.13(목) 12시(정오)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이다.

  • 단,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랜드, 아비온은 정상 운영

 

고병원성이 확정될 경우 발생지점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 과천시에서 반경 10km 이내를 이동제한지역(관리지역)으로 설정할 예정으로 서울시는 동작, 관악, 서초, 강남구 등 4개 자치구 일부 지역이 이에 포함된다.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시 전역 사육 가금류 73가구 988마리에 대하여 이동제한토록 하고 매일 1회 소독 및 예찰에서 매일 2회이상 소독 및 예찰로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였다.

  • 또한, 한강, 중랑천 등 한강지천, 석촌호수 등 철새 및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소독·예찰활동도 1일 1회에서 1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한다.
  • 그리고 서울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하여 서울동물원과 주요 철새 및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하여 분변검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서울시의 조치는 서울시내가 아닌 인근 지자체에서 발견되었고 고병원성여부가 확진되지 않았지만 발생지점이 서울동물원에서 불과 1.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강도 높은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 AI 특별방역대책본부장인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강도 높은 조치로 서울동물원 관람객 등 일부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으실 수도 있지만 멸종위기 희귀조류 등의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야생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만 피하면 시민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시민 여러분께서 특별히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14일(금)부터 재휴장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경기도 과천시에서 폐사한 큰기러기 사체가 AI(조류인플루엔자)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14일(금)부터 별도 공지시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재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타타기장 등도 함께 운영이 중단되며, 동물학교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된다.

 

단, 동물원을 제외한 공원구역은 정상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동물원 관련시설을 제외한 시설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어린이대공원 AI방역대책상황실(02-450-93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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