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서울시 상수도 유수율이 94.7%(’13.9월 기준)까지 향상되는 등 유수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수율(有收率)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급수사용자에게 공급하여 요금으로 조정한 양의 비율로, 유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낭비되는 물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시 유수율 94.7%는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누수율이 2.9%에 불과하며 도쿄(96.7%), LA(94.0%)와 함께 세계 최고수준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2012년 유수율 94.5%를 달성한 서울시는 노후관 등 급수시설 정비와 과학적인 누수탐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량 관리로 전년도 보다 0.2%p를 높인 것입니다.

서울시는 ’84년부터 교체 대상인 노후관 13,668㎞ 중 13,192㎞(96.5%)를 내식성관으로 정비하였고, 배수지 101개소를 확충하여 자연유하식 급수방식을 통한 균등수압 유지로 누수를 방지하고 유수율을 향상시켜 생산비용을 크게 절감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수장 감축 등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89년 상수도사업본부 개청 당시 55.2%에 불과했던 유수율이 ’13년 9월 94.7%로 39.5%p가 향상되었고, 누수방지량은 82억㎥, 예산절감액은 4조 6천억원에 이릅니다.

또한 1일 생산량은 ’89년 4,481천㎥에서 ’13년 3,217천㎥로 1,264천㎥(28.2%)이 감소하였고,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기존의 10개소 정수장 중 4개소를 폐쇄하였으며, 폐쇄된 정수장은 시민을 위한 공원 등으로 조성했습니다.

<폐쇄 정수장, 공원 조성 사례>

선유정수장⇒선유공원	신월정수장⇒서서울호수공원

서울시는 2014년에는 유수율 목표 95%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유수율 유지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현재 남아있는 누수 우려가 있는 상수도관 433㎞를 순차적으로 전량 교체해 누수를 방지하는 한편 수질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유수율 향상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과 누수로 인한 생활 불편을 줄이는 근본적인 방향입니다.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고, 예산을 절감해 그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는 서울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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