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 호랑이 사고 경위 및 향후 대책

담당부서
총무과
문의
02-500-7244
수정일
2013.11.26

◦ 먼저 11.24일 서울대공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고직원과 그 가족들,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게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오늘 브리핑은 사고경위, 사고직원 현재 상태, 향후 대책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고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13년 11월 24일(일) 오전 10시 10분경 사고발생 옆 휴게음식점 주인이 쓰러진 사육사를 최초로 발견하고 근처 동물사(동양관, 파충류 등 사육) 사육사에게 연락을 하였으며 이후 과천소방서, 경찰서, 직원비상소집이 이루어지고, 현장에 사육사 5명이 도착하여 즉시 관람객을 통제하였습니다.

 

 ◦ 10:14분경 현장에 사육사들이 도착했을 당시 방사장 문이 열린 채로 관리자 통로에 호랑이가 나와 있고 사육사는 쓰러진 상태였습니다.

 

 ◦ 이를 본 직원 2명이 쓰러진 사육사를 밖으로 신속히 이동시키고 외부 철문을 잠갔습니다. 10:25분경 119차량이 도착하여 쓰러진 사육사를 병원으로 후송 조치하였습니다.

 

 ◦ 과천소방서, 경찰서, 직원들이 도착하여 호랑이와 대치상태로 있던 중 호랑이가 진정되고 스스로 열린문을 통해 전시장으로 들어가자, 10:30분경 문을 잠그고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 이는 동물 사육 경력이 풍부한 사육사가 현장 조치를 차분하게 해 더 이상의 피해가 없게 했습니다.

 

2. 사고발생 호랑이는 2010.7.28 러시아에서 태어나 지난 2011.5.21. 서울대공원으로 도입된 수컷입니다. 지난 4월부터 호랑이 숲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여우사의 설표 전시장에 임시로 사육전시 중이었습니다.

 

사고직후에도 호랑이를 내실로 격리시키지 않고 전시가 불가피 하였던 이유는 관리자 통로에 있는 내실은 사고 후 현장을 취재하러 온 기자단과 호랑이가 직접 접근이 가능하여, 언론취재가 끝나는 시점인 15:20~30분경까지 관람로 방사장쪽에 전시하였다가 언론취재가 끝나면서 내실로 이동시킨 상태입니다.

 

3. 사고 직원에 대한 현황입니다.

 

◦ 사고직후 평촌소재 한림대병원으로 후송된 사육사는 목과 척추에 교상을 입고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으며, 19:00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 중에 있으나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오늘 10시 30분 다리쪽 환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 현재 병원에는 직원들이 대기하여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고발생 직원은 현재 부인과 아들, 딸을 두고 있으며, 1987년 서울시에 입사하여, 2012년까지 곤충관에서 근무하고 2013. 1.1부터 맹수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4.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과천 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사고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수사 결과에 따르겠습니다.

 

5.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사고 발생호랑이는 현재 관람객에게 전시를 하지 않고 있으며, 호랑이숲 리모델링공사가 끝나는 시점에 호랑이사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호랑이 처리 방안은 국내외 사례를 통해 검토후 결정하겠습니다.

 

◦ 대책으로 먼저 사고발생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겠습니다.

 

 - 현재 서울대공원 자체 시설안전점검단이 구성되어 있으며 11월말까지 전 동물사를 대상으로 출입문 시건장치, 안전시설의 적정여부, 포획장비 비치 및 작동여부에 대해 안전검검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향후, 타시도 동물원과 안전실태에 대해 교차점검을 추진하겠습니다.

 

- 사고발생 동물사의 관리자 출입문과 관리자동선 펜스를 5m높이로 보강하여 추가적인 사고발생을 방지하겠습니다.

 

- 동물방사장 안전관리를 위해서 맹수류 사육 방사장 별 1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동물사 시건장치 개폐시 알람장치와 사육사 이동시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여 관리자의 안전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 동시에 사육하는 동물의 사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 동물의 입방사시 사육사와의 친밀한 유대감을 갖도록 긍정적 동물훈련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또, 사육환경을 다양화하는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시하여 동물사 방사장내에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동물원내 비상사태 발생시 적극적인 대비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 동물사별로 세분화된 사육사 행동수칙을 마련하여 방사장 출입시, 출입문 개폐사, 안전장비휴대요령 등에 대하여 충분히 숙지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동물탈출시를 대비하여 위험 동물사별 호신용 가스총 등 안전장비를 추가확보하고, 동물 마취총과 인근 경찰서와의 긴급출동 사항 등 행동매뉴얼을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비상사태 발생시 관람객 대피 통제 매뉴얼을 마련하겠습니다. 동물별 관람객 대피 동선 및 구역별 대피장소 지정하고, 동물탈출시 관람객 접근금지 표지판 설치 및 안내요령을 마련하겠습니다.

 

◦ 안전강화를 위하여 직원들에 대해서는 안전장비 사용에 대한 시범 및 현장실습, 해외사례 발표 등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육사행동수칙, 비상행동매뉴얼, 관람객 통제 매뉴얼에 대한 반기별로 동물탈출 훈련 모의 훈련을 실시하겠습니다.

 

모의훈련 후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 향후 사고직원에 대해서는

◦ 현재 동물원 직원이 교대로 병원에 상시 대기 중에 있으며 수시로 상황에 대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 치료를 위한 보험처리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사고 직원의 치료를 위해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사고로 인하여 큰 심려를 끼친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사고 직원이 조속히 무사히 깨어나시길 기원합니다.

 

 

2013. 11. 25
서울대공원장 안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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