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일요일은 '서울 차 없는 날' 입니다.

이 날,  자가용 대신 시민의 아이디어로 도로가 채워집니다.

여러분의 두 발로, 차 없는 도로를 누비세요.

 

[ 함께 해 주세요. ]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의 작은 도시 라로쉐에서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 (In town, without my car)"라는 구호 아래 자동차에 의존하는 도시 생활문화의 전환과 인간에게 좀더 친숙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40여개국 2,100여개 도시의 지방자치단체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행사로 발전되었지만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는 문명의 이기로 칭송받으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동차 위주의 문화로 인해 발생하는 폐해가 결코 적지 않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제 우리의 인식과 생활방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나라 서울 및 수도권의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배출량이 전체의 70% 정도에 이르고 2010년 수도권 대기오염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수가 1만1919명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을 정도이며, 이는 2010년 전국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 5200여명보다 2배이상 많은 숫자입니다. (자료: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자동차로 인한 에너지 소비의 증가, 만성적인 교통혼잡 및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소음진동도 시민 생활의 심각한 고통이 되고 있어,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와 같은 녹색교통수단 이용을 활성화 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자동차 의존적인 생활방식의 변화와 이를 위한 정책과 시설의 변화는 더디기만 합니다.

 

[ 실천해 주세요. ]

 

실질적인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항상 자동차에 점령되어 온갖 오염과 소음을 내뿜던 세종로 도시 거리에서 서울시와 시민,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2013 서울 차 없는 날 행사가 오는 10월 6일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고 체험하여 스스로 자가용 이용을 줄여야하겠다는 생각의 전환과 실천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9.30(월)부터 10.6(일)까지는 환경부 및 전국 17개시도가 주관하는 녹색교통 이용 주간이니,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

 

10월 6일 당일에는 실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녹색교통수단 이용'을 실천하고 있는 이세돌, 오정아 바둑기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1대 100 바둑대회, 팬사인회 등 진행할 예정이니!

차 없는 날, 차 없는 거리에서 마음껏 활보하시고, 홍보대사와의 즐거운 시간도 만끽하세요.

 

<2013 서울 차 없는 날 홍보대사 이세돌 9단, 오정아 3단>

 

깨끗한 공기, 변화의 시작은 나부터 입니다.

 

[ 2013 서울, 차 없는 날 행사개요 ]

 

• 일 시 :  2013. 10. 6(일)  07:00 ~ 18:00 (광화문 삼거리 ~ 세종로 사거리) ,

07:00 ~22:00 (세종로 사거리 ~ 시청앞)

• 장 소 : 광화문삼거리 ~ 시청앞

 

구 분	광화문삼거리∼세종로사거리 (세종문화회관 쪽 일방향)	세종로사거리∼시청앞 (양방향)
시 간	07:00 ∼ 18:00	07:00 ∼ 22:00
운 영	- 차 없는 날 퍼포먼스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 재활용장터 등 친환경마당	- 자유로운 보행환경 조성 - 하이서울페스티벌 거리축제

 

• 행 사 :  문화공연 및 시민체험 마당, 친환경차량 전시, 이세돌과 시민 100명 바둑 다면기,  재활용 나눔장터 및 농부의 시장, 하이서울 페스티벌 폐막식(시청앞)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