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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야외 무료 발레 보러오세요

담당부서
공원녹지정책과
문의
2133-2046
수정일
2013-06-04

가족과 함께 야외 무료 발레 보러오세요

- 어린이대공원 능동숲의 무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발레공연 준비

- 24(금)에는 세계가 인정한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 공연

- 25(토) 서울발레시어터의 대표 레퍼토리 하이라이트 공연

 

 

□ 서울시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8천석 야외공연장인 능동숲속의무대에서 5.24(금)~25(토) 오후 7:30 야외 무료 발레공연을 개최한다.

 

□ 능동숲속의무대는 2009년 준공한 야외무대로 그동안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상주하면서 매달 다양한 음악회가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번에 특별히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발레공연을 준비하였다.

 

□ 먼저, 24일(금)에는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의 대표작이자 세계가 인정한 최초의 한국 발레 <심청>이 공연되며, 25일(토)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대표 레퍼토리인 사계 중 여름 ‘초우’, ‘BEING 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하이라이트로 공연된다.

 

<세계가 인정한 최초의 한국발레‘심청>

□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 5월 초 국립극장에서 올린 125분 분량의 공연을 야외무대에 맞추어 1시간 분량으로 축소하여 해설과 함께 하이라이트 버전으로 올린다. 발레 <심청>의 명장면 중 하나인 인당수 선상에서의 선원들의 춤, 용궁에서의 춤의 향연, 왕궁 궁녀들의 춤, 심청과 왕의 사랑의 2인무 등이 ‘심청’의 스토리와 함께 펼쳐진다.

 

□ 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은 1986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 12개국에서 2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세계인의 기립박수를 받은 최초의 한국 발레이다. 또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의 메인 레퍼토리로서 <심청>이 해외에서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발레 한류’를 이끌어낸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초 국립극장 공연의 경우 창작 발레임에도 불구하고 80%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 발레 <심청>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이유는,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을 담은 우리의 ‘효’ 사상이 클래식 발레와 잘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심청> 공연을 통해 관객 들은 가족의 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함과 동시에 ‘발레’ 공연도 접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관객에게 ‘심청’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익숙한 이야기이므로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좋은 공연이다.

 

□ 평소 문훈숙 단장의 발레이야기, 공연 전 해설, 오픈리허설 등을 통해 일반 관객에게 친절하게 ‘발레’를 소개해 온 유니버설발레단이 이번 ‘숲속의 발레’를 통해 서울시의 문화 나눔과 만나 펼칠 <심청>의 감동을 기대해보자.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 발레 하이라이트>

□ 서울발레시어터는 조지 발란신의 제자인 로이 토비아스에 가르침을 받은 제임스 전과 김인희 단장에 의해 1995년 설립된 민간 프로페셔널발레단이다.

 

□ 모던발레가 전무하던 국내에 <현존(BEING)>을 시작으로 창작발레 활성화와 모던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2001년 한국 최초 창작발레작품의 해외 수출과 그 외 가족발레 제작으로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 25일(토)에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사계 중 여름 ‘초우’, ‘BEING Ⅱ’,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하이라이트로 공연한다.

○ 5년에 걸쳐 완성된 사계 중 여름 ‘초우’는 들꽃화가 김수현의 작품 ‘초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으로 서울발레시어터 예술감독 제임스 전은 여름날의 푸르른 초원에 비가 내린 후 싱그러운 느낌들의 반면에 느껴지는 한적함에서의 외로움을 담아내고자 했다.

○ 가죽바지와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무용수들이 흥겨운 비트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관객들은 그 비트의 맞춰 박수를 치고 휘파람을 부른다. 다른 발레공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모던 발레<BEING>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고전발레와는 달리 모던발레<BEING>은 현실을 이야기한다. 발레가 삶의 이야기를 입고 우리의 인생, 청춘을 춤춘다. 그래서 제임스 전은 관객이 지루해하지 않고 우리의 이야기를 쉽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의 원작 소설을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의 참신하고 기발한 해석으로 만들어진 발레 작품으로,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시리즈(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코펠리아, 호두까기인형)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린이들에게는 고전의 서정성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동심을 회상할 수 있는 멋진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 갈 것이다.

 

□ 구아미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공원은 더 이상 쉬다만 가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와 프로그램을 접하고 여가를 즐기는 공간이라며 연중 개최되는 다채로운 공원 프로그램에 즐겨 찾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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