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10분 거리에 공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공원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한뼘동네공원 ‘쌈지마당’이 관악구 은천동에서 첫 결실을 맺을 예정입니다.
<쌈지마당은>
평균 175㎡의 작은 규모의 공간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작은 동네공원을 공원소외지역에 만들어 주민 휴식공간은 물론 마을공동체의 중심공간기능을 겸한다는 데 있어 의미가 있는 사업입니다.
- 7월 공원 소외지역 대상지 81개소 중 전문가 회의를 거친 6개소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를 거쳐 ‘나가수 방식’으로 최종 관악구 은천동, 구로구 개봉동2개소를 시범대상지로 선정
시는 올해 2개 시범 대상지 중 관악구 은천동 151㎡를 조성 완료하여 오는 22일(금) 주민들에게 처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 기존 관악구 은천동은 다가구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공원소외지역으로 분류
설계단계부터 주민참여 공원조성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공동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하고 공원 주변 주민들과 수차례 면담을 통해 설계안을 끌어내 조성
- 주민공동협의체는 시의원과 구의원, 쌈지마당 대상지 주변의 주민, 시민단체들로 구성돼 대상지 선정, 설계, 향후 관리방안을 마련
- 마을반상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계획안을 구상, 사후관리 운영계획까지 논의하고 전문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공공조경가의 자문을 받아 조성
<관악구 은천동 쌈지마당에는>
1. 주민참여화단을 설치하여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체험 활동공간도 마련
2. 옆집 지붕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이용한 빗물저류조 시설에서 수목에 급수
-수동펌프를 설치 :어르신들에겐 옛 정취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겐 신기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구상
3. 관악산 저류조 시설 설치로 제거 위험에 처한 서울대 정문 50년생 청단풍을 무상으로 이식
- 예산 절감과 주민들의 안락한 쉼터조성
4. 연식의자와 평상, 출입문 등 주민들의 바람을 모두 담아냈으며, 공원등과 CCTV 등 우범화 방지시설도 설치해 셉티드(안전)공원을 구성
5. 주민공동협의체 구성원(옆집 및 앞집 주민 등)이 직접 공원 출입문 관리도 하고 식물급수와 주민화단 청소 등 향후 관리방안도 주민 주도적으로 해 나갈 계획
관악구 은천동과 함께 시범 조성되는 구로구 개봉동 쌈지마당은 기존건축물을 활용한 북카페와 커뮤니티공간으로 오는 4월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쌈지마당은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공원이라 할 수 있다” 며 “대상지 선정부터 조성,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주민의 뜻이 담겨 있고 주민의 손으로 이끌어 지기 때문에 쌈지마당처럼 주민이 진정 필요한 작은 공간까지 직접 파고드는 세심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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