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개인컵·배달 다회용기 쓰고 포인트 적립 `쓰테크`하세요

담당부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
문의
02-2133-3670
수정일
2024-01-29

□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음식 배달과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연일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에 서울시가 나섰다. 개인컵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시민들에겐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장례식장·경기장 등 폐기물이 다량 배출되는 곳에 대해선 다회용기 도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시가 추진하는 사업과 축제에도 최대한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시민대상 홍보와 캠페인도 이어나간다.

- 플라스틱류 발생량 ’19년(1,254톤/일) 대비 22(1,734/) 38% 증가

- 1인당 플라스틱 발생량 ’19년(46kg/인) 대비 22(67kg/) 43% 증가

※ 전국 폐기물발생 및 처리현황(한국환경공단) 중 서울시 생활폐기물 통계

□ 서울시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여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개인 컵 주문 시 서울페이 결제하면 300원, 다회용기 배달 건별 1천원 포인트 적립>

□ 첫째, 일회용품 배출 감량을 꾸준하게 실천하면 탄소중립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명 ‘쓰테크(쓰레기+재테크)’를 강화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부터 개인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서울페이로 결제하면 건당 300원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개인컵 사용 포인트제’가 운영된다. 매일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매장 자체 할인 외에 월 9,000원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지난해 9~11월 공모로 모집한 104개 매장에서 ‘개인 컵 이용 300원 추가 할인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9월) 1만 건 → (10월) 1만 9천 건 → (11월) 2만 7천 건으로 월별 참여자가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 또 배달앱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하는 시민에게는 건별 탄소중립포인트 1,000원을 적립해 준다. 현재 10개 자치구에서 이용 가능한 다회용기 배달을 올해 4월부터 상반기 내 15개 구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환경도 지키고 혜택도 받도록 할 계획이다.

○ 현재 다회용기 주문이 가능한 앱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총 4개 앱이며, 주문 가능 지역은 10개구(강남, 서초, 관악, 광진, 서대문, 동작, 송파, 마포, 영등포, 용산)다.

○ 실제로 다회용기로 배달 주문한 시민들은 “용기가 깨끗하고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었다”, “다회용기로 먹으니 음식이 더 따뜻했고 대접받는 느낌이라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적립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 후 다회용기 배달을 이용하면 되는데, 회원가입시 등록된 휴대전화번호로 주문실적이 확인되면 포인트가 자동으로 쌓이는 방식이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추후 현금으로 교환 가능하다.

○ 탄소중립포인트는 환경부에서 다회용기 사용, 전자영수증 발급 등 친환경 활동실적에 따라 인센티브(1인당 최대 7만원)를 주는 제도다.

<서울의료원에 이어 시립 장례식장 3곳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폐기물 80% 감축 예상>

□ 둘째, 장례식장·스포츠경기장·업무지구 등 1회용품 사용과 배출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우선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 모범사례를 만들어 기업이나 사업자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도 조성한다는 전략.

□ 먼저, 장례식장은 작년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동부병원 등 시립장례식장 3곳을 추가로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전환한다. 조문객은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받고,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장례식장의 폐기물 발생량이 약 80% 감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 실제로 지난해 7월부터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운영된 ‘서울의료원’은 다회용기 도입 후 약 80%의 폐기물 감축 성과를 보였다.

□ 폐기물 발생량이 많은 야구장 등 체육시설에 대한 관리에도 나선다. 우선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컵과 다회용기 이용체계를 개선한다. 다회용기 참여 매장을 늘리고 용기 규격을 다양화하는 한편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는 반납함도 확대해 다회용기 사용이 불편하지 않다는 인식을 이용자들에게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 전국 스포츠시설 폐기물은 연 6,176톤으로 이중 야구장이 2,203톤으로 전체의 3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제5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2018)

<취약계층 제공 도시락 5만개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교체, 시민축제도 도입 확대>

□ 그동안 일회용기로 제공·배달하던 취약계층 도시락 서비스도 다회용기로 점차 변경해 나간다. 올해 우선 5만여 개를 다회용기로 교체하고 지속적으로 매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시는 도시락서비스 주요 대상인 50세 이상 중·장년과 어르신, 장애인(6세 이상) 등에 미세플라스틱 등으로부터 안전한 스테인리스 도시락을 제공해 건강도 지키고 존중받는 느낌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외에도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 서울시 대표 행사에도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로 발전시키고, 개인 컵 지참 시 음료를 제공하는 개인 컵의 날 시행 등 시민과 동행하는 체감형 홍보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배달음식, 장례식장, 업무지구 및 축제 분야에서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를 추진할 민간 보조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 공고는 2월 13일(화)까지 진행되며, 신청서는 2월 13일(화) 10시 ~ 2월 14일(수) 16시까지 서울시청 자원순환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이 습관이 되면 고치기 힘들지만 환경을 위해서는 꼭 바꿔야하는 습관”이라며 “시민들이 스스로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다회용품 사용이 편리한 일상 속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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