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고효율 간편시공을 지원하고 에너지 절약 홍보(캠페인)에 나설 ‘에너지 서울 동행단’ 1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에너지 서울 동행단’은 6~8월에는 여름철 개문냉방 영업 자제 계도 및 에너지 절약 홍보(캠페인)를 진행하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방문해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인 고효율 기자재 설치를 돕는다.
○ 여름철 개문냉방 영업은 문을 닫고 냉방을 하는 것보다 4.2배에 달하는 전력이 소비(출처: 한국에너지공단)되어 에너지 낭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동행단은 명동역 주변 등 개문냉방 특별관리 지역 상점을 방문해 개문 냉방 영업을 자제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 겨울철 건물 에너지 손실의 70%가 창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 시트를 붙이고 있다. 하지만,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매년 겨울 뽁뽁이를 반복적으로 설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겨울이 지나면 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생시켜 환경오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시는 노후주택 창호에 매년 설치할 필요 없는 단열 덧유리를 붙여 에너지 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고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도 방지할 계획이다. 덧유리 시공은 기존 창호 위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깨지지 않는 유리 단열재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창문의 공기층 형성을 통한 단열효과(실내온도 2~4℃ 상승)가 있으며 난방비 절감 등 에너지효율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 신청자격은 신청접수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이다.
○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 등 가족(주민등록등본상 세대원 기준)의 ▲합산 재산(주택, 토지, 건축물 등)이 4억 원을 초과하거나, ▲기준 중위소득 75%를 초과하는 경우, ▲생계급여·실업급여 수급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단, 생계급여 수급권 포기 동의서 제출 시 참여 가능)된다. 취업 보호대상자, 장애인(가족 포함) 등은 채용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 선발된 ‘에너지 서울 동행단’은 6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6개월 20일간 근무하며, 1일 6시간 근무 기준 월평균 약 159만원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 식비, 주 연차수당 등은 별도로 지급되며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 접수는 4월 21일(금)까지 진행하며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전자우편(knowsea@seoul.go.kr)을 보내거나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층에 있는 저탄소건물지원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채용 과정은 결격사유 조회 후 지원서를 통한 서류심사 등을 거쳐 5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 서울 동행단’ 사업 담당자(02-2133-3598) 또는 저탄소건물지원센터(02-2133-9700)로 문의하면 된다.
□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 겨울 에너지 위기로 인한 난방비 급등으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더욱 큰 피해를 입었다”라며, “간단한 시공만으로 난방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는 고효율 간편 시공을 통해 저소득층을 도울 수 있는 ‘에너지 서울 동행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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