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완연한 봄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한강 생태공원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까운 한강에서 강바람과 숲내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숨은 보물 같은 자연 명소, 한강 생태공원을 소개한다.
□ ‘한강’ 하면 잔디밭에 앉아 강을 바라보는 장면이 먼저 떠오른다면, 오늘 소개하는 생태공원의 이야기에 주목해보면 좋겠다. 계절의 색깔과 향기를 가득 담은 생태공원은 도심에서 쉽게 즐기기 어려운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 생태공원이란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해 생물다양성을 높임과 더불어 시민의 휴식ㆍ생태학습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공원을 의미한다. 한강에는 고덕, 암사, 여의샛강, 난지, 강서 등 다섯 개의 생태공원이 방문객의 발길을 기다린다.
□ 한강 생태공원은 지리적 특징 등에 따라 특화된 주제가 있으며, 공원별 생태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 생태공원이 가진 매력을 소개하니, 다가올 주말 찾아간다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구분 | 고덕생태공원 | 암사생태공원 | 난지생태습지원 | 여의샛강생태공원 | 강서생태공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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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학습센터 | 야생학습센터 | |||||
특화 주제 | 복원지 생태경관보전지역 | 생태경관보전지역 | 습지보전 | 한강탐사 | 자연환경보전 | 조 류 |
프로그램 운영내용 | 자 연 관 찰 | |||||
축제 및 이벤트 | 축제 및 이벤트 | 습지체험 | 한강탐사 | 문화예술 | 생태놀이 | |
생애주기 | 산림교육 | 생태학교 | 텃 밭 | 생태학교 | 조 류 | |
생물조사 | 건 강 | 생태놀이 | 환 경 | 생태학교 | 숲치유 |
[한강 상류의 경이로운 자연을 품은 고덕수변생태공원·암사생태공원]
□ 서울의 동쪽 끝, 한강 최상류인 강동구 고덕동에는 고덕수변생태공원이 있다. 이곳은 2007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모래톱, 버드나무숲, 두충나무숲 등 도시생태계의 자연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원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봄의 향기가 가득하여 복잡한 도시를 떠나온 기분이 물씬 들 것이다.
○ 고덕수변생태공원은 무단 경작으로 비닐하우스 등 불법 시설물로 오염되었던 곳을 2001년 복원하기 시작해 2003년 개원했다. 300여종의 식물과 조류, 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이 조화롭게 서식하는 생태공원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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