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소믈리에’로 수돗물 물맛 개선 나선다
□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물맛을 개선할 아리수 소믈리에가 오는 7월 7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 서울시는 정량적인 수질검사와 함께 아리수의 물맛과 냄새를 감별, 공급과정에서 물맛이 변하는 원인을 찾아 이를 개선하는 아리수 소믈리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2013년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아리수 소믈리에는 수도꼭지 수돗물 물맛 감별로 지난해 10개 지점에 대해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지원(7), 소형물탱크 철거 및 직결급수 전환(1), 잔류염소 조정(2) 등의 조치를 취해 맛·냄새를 개선했다.
□ 올해에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6월 12일부터 이틀간 상수도연구원에서 이론과 실습을 통한 소믈리에 교육을 실시했으며, 8개 수도사업소별 1개팀 3명(민간인 2명, 공무원 1명) 등 총 24명으로 소믈리에를 구성, 크로스체크를 통해 보다 면밀히 물맛을 감별하도록 했다.
□ 앞으로 아리수 소믈리에는 서울시 전역에 퍼져있는 수도꼭지와 배수지, 정수센터 등 480개 지점에 대해 물맛을 감별, 냄새물질을 파악한다.
□ 물맛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 지점부터 역추적하여 발생지점 원인을 파악, 아리수 공급과정별, 배관종류별, 가구형태별 유형에 따라 현장에 맞는 해결책을 강구하는 등 인프라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옥내 배관이 노후화되었을 경우에는 서울시에서 교체 공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옥내 노후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안내해 배관을 교체한다.
○ 또 물탱크 청소, 잔류염소량 조정, 직결급수 전환 등 원인별로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 소믈리에를 통해 급수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마음놓고 마실 수 있는 물맛 좋은 아리수를 공급하겠다”며 “아리수 소믈리에,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교체 지원과 더불어 올 하반기에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이 거의 완료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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