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내기 시기가 시작되었어요.  상관없을 것 같은 서울에서도 옛날 방식 그대로 손 모내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이번 주말 도심 속 농촌체험 속으로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본격 모내기철을 맞아 24일(토) 보라매공원과 길동생태공원, 29일(목) 서대문 독립공원, 31일(토) 노들텃밭과 월드컵공원, 총 5개 공원에서 모내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가을에 있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가족들과 손 모내기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보라매공원 농촌체험장은  5.24(토) 10시에 1,950㎡ 규모로 일반 시민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인터넷으로 사전접수를 받고 인터넷 접수를 하지 못한 일반 시민 20명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습니다. (문의 : 2181-1183)

길동생태공원은  5.24(토) 오후 1시에 농촌지구 자연학습장과 반딧불이 자연서식지인 200㎡ 논에서 60명이 참여하여 모내기가 실시됩니다. (문의 : 489-2770)

모내기 체험을 할 논이 없는 서대문구 독립공원은  5.29(목)에 대형화분에서 벼를 키우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합니다.  독립공원 내 대형화분을 39개를 설치해 벼와 보리도 키우고 매발톱 등 야생화, 흑보리, 아주까리 등 향토작물까지 키웁니다. 이번 화분 모내기는 대형화분 중 7개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로 나눠 운영 할 예정입니다. (문의 : 364-4686)

이미 600여 이상의 가구가 본격적인 농사를 짓고 있는 노들텃밭에서는  5.31(토) 10시에 경작자와 프로그램 신청자 등 150명이 참여해 모내기를 합니다. 농약,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전통농사법을 고수하는 만큼 병해충을 막아줄 미꾸라지와 우렁이도 함께 방사 할 예정입니다. (문의 : 792-7520)

반딧불이관찰원 서식처인 노을공원 논습지에서 실시되는 월드컵공원 모내기는 약 200㎡ 규모로 작지만 반딧불이가 살만큼 깨끗하고 조용해 시골에서 모내기하는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5.31(토) 10시에  10가족 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습니다. (문의 : 300-5580)
 

노들텃밭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독립공원

<2013년 모내기 현장 사진>

또한 모내기와 더불어 각 공원에서 월별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요.  모내기와 가을 추수 등 대표 농사체험과 함께 감자캐기, 보리베기, 과일 봉지 씌우기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모내기를 비롯한 공원에서 이루어지는 연중 농촌 프로그램은 강우량과 날씨에 따라 진행시기가 유동적이므로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하고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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