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용출된 지하수로 형성된 습지대를 간직하고 있어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강동구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이 한 뼘 더 늘어난다.
<인접된 산림지역의 개발위협으로부터 생태경관 보호하기 위해 추가 확대>
□ 서울시는 인접된 산림지역의 개발 위협으로부터 강동구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보전하기 위하여 지난 2000년 4,865㎡, 2002년 19,831㎡에 이어 지난 7월 4일(목) 5,256㎡를 추가로 확대 지정했다.
○ 강동구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지난 2000년 3월 6일 자연습지의 보전가치가 인정돼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자연습지 4,865㎡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으며, 2002년 12월 2일 오리나무림을 포함한 주변산림 19,831㎡를 추가로 지정, 이번이 두번째 확대지정이다.
□ 이번 확대지정은 둔촌동 일대 재개발 등으로 서울에서 보기 드문 습지대를 지키기 위하여 관계기관, 시민 의견수렴과 서울특별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고시하게 됐다.
<서울시 보호종 ‘오색딱다구리, 꾀꼬리’다양한 습지 생물 다수 서식 >
□ 2012년 현재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은 오리나무와 고마리 등 식물 157종, 서울시 보호종인 오색딱따구리 등 조류 32종, 북방산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5종, 노랑허리잠자리 등 육상곤충류 71종이 관찰됐다.
○ 식물류: 오리나무, 고마리 등 157종
○ 조류: 오색딱다구리, 꾀꼬리, 박새, 고방오리 등 32종
○ 양서파충류: 북방산개구리, 청개구리 등 총 5종
○ 육상곤충류: 노랑허리잠자리, 왕잠자리, 실베짱이 등 71종
□ 특히 조류의 경우 2000년 이후 종수가 감소하다가 습지복원 이후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오색딱다구리, 큰오색딱다구리, 쇠딱다구리, 청딱다구리, 꾀꼬리, 박새 등의 서울시 보호종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 작은 면적에서 오리류, 딱다구리류, 박새 등 32종의 조류가 확인되는 등 작은 면적에 비해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서식처이다.
□ 이번에 확대 지정되는 지역은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인접한 지역으로 완충보전구역으로 지정되어(5,256㎡), 기 지정된 핵심보전구역(24,696㎡)과 연계하여 관리됨으로써 주변의 개발 위협으로부터 습지와 오리나무 군락을 보호할 것이다.
<보전지역에서의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 둔촌동 습지에는 습지탐방, 습지서식생물 관찰 등 생태체험프로그램을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습지체험과 더불어 생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둔촌동 뿐만 아니라 다른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도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생태경관보전지역을 탐방하면서 서식하는 동․식물 등 자연생태에 대한 생동감 있는 설명을 들으며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살아있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 프로그램의 참여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http://yeyak. seoul.go.kr > 교육 > 자연/과학)나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 //parks.seoul.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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