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재해안전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3차 기후변화 대응 서울시 수방정책 시민대토론회’를 3월 5일(월)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되었다. 이미 지난 해 두 차례에 걸쳐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해 서울시 수방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다양한 정책적 대안들을 논의했었다.

주제발표 1 :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해소대책

(고태규 서울시 하천관리과장)

이번 3차 토론회는 지난 2차 토론회에서 제시한 ‘빗물저류 배수시설’ 설치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토론과 각계각층과 진솔한 소통을 하고자 마련되었다. 무엇보다 신월, 광화문 지역의 침수 해소대책을 중심으로 논의 되었는데, 빗물저
류 배수시설 설치에 따른 찬반 논의가 뜨거웠다.

▲ 다양한 전문가들이 지명토론 하고 있다.

빗물저류 배수시설이란 하수관거, 빗물펌프장 등 기존 대책으로는 침수해소에 한계가 있는 저지대지역의 지하에 터널과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여 저지대 빗물을 저류․배수하는 시설이다. 이번 3차 시민대토론회는 서울시의 종합대책 중에서도 대심도 저류 배수시설 설치 계획을 중심으로 전문가 토론 및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 지명토론의 좌장을 맡은 경기대학교 이종태 교수가 전문가의 발표에 대한 정리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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