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오세훈표 글로벌 약자와의 동행 「서울 ODA챌린지」 시작

담당부서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담당관
문의
02-2133-5299
수정일
2024-09-05

- 전국 지자체 최초, 개발도상국 도시 대상 ODA 지원 사업 공모 진행…3개 도시 지원

- 서울시 압축성장 경험과 도시개발정책에 기반한 도시정책 공유·도시 개발 노하우 전수

- 개발도상국이 겪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 자문, 역량 강화 등 본격 지원

□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도상국 도시 대상 공적개발원조(ODA)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서울 ODA챌린지>를 실시한다. 오세훈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전 세계로 확대한 ‘글로벌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이다.

 ㅇ ‘서울 ODA챌린지’는 빠르게 압축성장해 온 서울시의 도시 개발 및 도시 운영 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 도시들이 유사하게 겪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ㅇ 대표적인 개발도상국인 중남미 지역 페루의 수도 리마시와 아프리카 르완다 수도 키갈리시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 자문단('13~'14)으로 활동하며, 현지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서울의 성장경험과 도시정책 전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오세훈 시장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 주로 중앙정부나 다자개발은행의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의 기존 ODA 사업과는 달리, 이번 챌린지는 서울시가 직접 재원을 투입해 도시문제 해결을 원하는 개발도상국 도시들의 수요를 발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 공모 대상은 개발도상국(OECD 개발원조위원회 수원국 기준) 지방정부들이며, 4월 5일(금)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교통·환경·복지 등 서울시의 도시정책 및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토대로, 3개 도시를 선정해 사업별 3억 원(약 25만 달러) 규모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ㅇ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는 개발도상국 도시들이 신청한 사업 내용을 토대로, 사업계획의 적절성, 사업 내용의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지원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별로 국내 전문 컨설팅사를 선정해 도시계획 수립 지원, 공무원 역량 강화, 정책 자문, 주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시범사업 등을 지원한다.

 

□ 또한, 도시 분야별 전문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들과 함께 선정된 도시 대상 현지 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과업 범위를 설정하고, 서울국제개발협력단과 함께 국내 컨설팅사가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 우수정책을 바탕으로 정책 자문 등을 제공해 향후 후속 연계사업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ㅇ 서울국제개발협력단은 서울시의 도시 외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 사업 추진 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도시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채널을 제공하거나, 서울시의 우수정책 소개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 서울시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내 ODA 전담 기관과 다자개발은행 등과도 협업을 강화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연계·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글로벌 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에 기여하고, 개발도상국 도시 정부들과도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TOP5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편, 서울시는 높아진 위상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개발도상국들의 협력 수요에 부응하고 글로벌 선진도시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ㅇ 서울시가 개발도상국 도시들에게 ‘정책 노하우’ 전수를 시작한 첫 번째 방식은 ‘공무원 교육’이다. 서울시립대학교로 공무원을 초청해, 다양한 정책 사례를 전수하고, 현장 견학을 지원하며 기숙사비와 생활비 등을 전액 지원해오고 있다. 50개 국가, 82개 도시의 300여 명(‘08~‘22)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돌아가 서울의 우수정책을 접목하고 있다.

 ㅇ ’14년부터 10여 년간 서울시를 배우기 위해 방문한 6,500여 명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총 166건의 도시 개발 경험과 분야별 우수 도시정책을 공유했으며,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수출입은행, 세계은행 등과 함께 개발도상국 43개국에서 총 107건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 또한, 서울시는 ODA 사업을 마중물 삼아 국내 기업들이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전문가들이 국제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국제개발협력단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 및 사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정책 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 이해우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서울ODA 챌린지’를 통해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전 세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글로벌 약자 동행 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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