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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재수소충전소' 충전능력 2배 이상 커졌다… 3.1. 재개장

담당부서
기후환경본부 환경정책과
문의
02-2133-3519
수정일
2023-11-02

□ 서울시, '양재수소충전소' 충전능력 2배 이상 커졌다… 3.1. 재개장

○ 양재수소충전소는 지난 2010년 연구용으로 설치된 서울시내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2019년까지 운영됐다. 서울시는 서울판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상업용 수소충전시설로 전면 개선하기 위한 시설개선 공사('20.12.~'21.2.17)를 진행했다.

□ 시설개선공사를 완료한 양재수소충전소는 1일 수소저장능력이 2.5배 이상(120→350kg)으로 커졌고, 하루에 충전 가능한 차량도 약 3배(24대→70대)로 확대된다. 그간 서울시내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겪었던 수소차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는 통상 수소충전주기(한 번 충전으로 8일 이용)를 고려했을 때 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으로 수소차 보급 가능 차량이 약 560대만큼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양재수소충전소의 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가스 안전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3단계의 안전검사(기술검토, 중간점검 및 완성검사)를 받았고, 공사 과정에서 안전 사전컨설팅을 받는 등 시설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향후 운영 과정에서도 연 2회 이상 안전 점검, 자체 점검 및 외부 점검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양재수소충전소는 3월1일(월)부터 추석과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하루 14시간(08시~22시) 이용할 수 있다. 충전요금은 서울시내 민간 수소충전소와 동일한 8,800원/kg*이다. 대기시간의 최소화와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이케어(H2care)’를 통해 할 수 있다.

○ 양재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대씩, 하루 최대 70대까지 충전서비스가 제공된다.

○ 지난해 10월 개장해 무료로 운영 중인 마포구 소재 공공 수소충전소 ‘상암 수소스테이션’도 3월1일(월)부터 양재수소충전소와 동일한 충전요금이 부과된다.

○ 다만, 한시적('21.3.~'22.2.)으로 수소충전소가 설치된 자치구에 등록된 수소차에 한해 충전요금을 30% 할인**해준다.

* 수소승용차 기준 1회 약 5kg 충전 시(44,000원), 주행가능 거리는 약 481km

** 양재수소충전소의 경우 서초구에 등록된 차량이, 상암수소충전소의 경우 마포구에 등록된 차량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서울시는 정식개장에 앞서 3일간(2.26.~28.)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서비스 운영을 점검한다. 이 기간 동안은 10시간(12시~22시)만 운영하며, 충전금액은 무료다.

○ 시범충전 기간에도 예약제로 운영하며, 일 최대 50대까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은 2월25일(목), 12시부터 가능하다.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재개장을 앞둔 25일(목) 오전 양재수소충전소를 현장을 방문해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 서 권한대행은 수소차에 직접 탑승해보고, 충전 시연도 확인했다. 충전기,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수소 튜브트레일러(수소저장·운송장비) 같은 주요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운영사인 서울에너지공사로부터 향후 안전관리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이 자리에 함께한 그린뉴딜, 수소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소충전소의 안전성, 수소경제로 나아가는 방향, 그린뉴딜 사업 현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현재 서울시내엔 3개(상암, 강동상일, 국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양재수소충전소가 개장하면 4개가 동시에 가동된다.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충전능력이 2배 이상 늘어나고 최신설비를 갖춘 양재수소충전소 개장으로 그동안 충전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소차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운영해 수소충전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서울시는 수소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수소차 보급 확대를 실현해 나가겠다. 수소 기반 경제성장과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기후위기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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