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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 이동형 대기질 측정 '모바일 랩' 본격운영

담당부서
환경에너지기획관 대기정책과
문의
02-570-3091
수정일
2021.01.20

□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는 이달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로 위를 달리며 주변의 미세먼지를 실시간 측정하는 ‘모바일 랩(Mobile Lab)’을 서울 전역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 모바일 랩은 친환경 전기차 2대(입자상·가스상 측정)에 첨단 측정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대기질 측정시스템이다. 미세먼지는 물론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물질까지 동시에 측정·분석한다. 이동하면서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측정 시스템은 국내 최초다.

□ 시간별·지역별 미세먼지 농도와 구성성분, 생성기여물질을 초·분 단 위로 실시간 측정·분석해 오염물질 배출원을 추적할 수 있다.

○ 모바일 랩 주요장비 중 하나인 AMS(Aerosol Mass Spectroscopy, 에어로졸질량분석기)는 초·분 단위로 미세먼지 화학성분(유기물질,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염 등)을 분석할 수 있다.

○ 또 다른 장비인 PTR-MS(Proton Transfer Reaction Mass Spectroscopy, 양자전이반응 질량분석기)는 미세먼지 전구물질로 2차 생성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주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 기존 일반적인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은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등 대기환경기준상의 대기오염물질을 중심으로 측정했다.

□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3월) 기간 동안 9개 자치구(강남구·서초구·성동구·영등포구·강서구·동작구·금천구·구로구·중구)를 대상으로 시간별·공간별 미세먼지 농도와 성분을 분석한다고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대형·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한 고농도 우려 지역들로서, 집중 분석을 통해 계절관리제의 효과를 높인다는 목표다.

○ 9개 자치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측정한다. 주 2회 추진할 계획이다. 1~2월엔 도로를 달리면서 주변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3월에는 대형 배출사업장 인근에 찾아가 머무르며 측정한다.

○ 앞서 1월6일(수)엔 서초구~영등포구~강서구 경로, 13일(수)엔 동작구~금천구~구로구 경로, 14일(목)엔 강남사업장을 대상으로 모바일 랩을 운영했다.

□ 시는 측정 결과를 미세먼지 고농도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방안을 모색하고, 계절관리제 의무 저감대상시설의 저감 성과를 평가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시는 ‘모바일 랩’을 통해 시간별(출·퇴근시간, 계절별,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공간별(주거·상업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도로주변 등) 대기 물질에 대한 물리·화학적 특징을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형 미세먼지 특성을 종합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그동안 서울시는 도시, 도로 등 50개 대기오염측정망에서 관측한 자료를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했기 때문에 특정 장소의 미세먼지 분석과 지역별 맞춤형 정책 마련엔 한계가 있었다.

□ 한편, ‘모바일 랩’은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가 서울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 ‘미세먼지 연구소’는 미세먼지 정책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문제해결형 조직’으로, '19년 5월 설립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대기질 측정 및 모델링), 서울기술연구원(저감 기술), 서울연구원(정책효과 분석)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온 미세먼지 관련 연구에 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 모바일 랩은 미세먼지의 효율적 저감을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과학적 증명이 선제돼야 한다는 박록진 미세먼지 연구소장의 제안에 따라, 추진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우선으로 도입됐다.

□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는 출범 이후 기관 간 미세먼지 연구과제 및 관측 자료를 공유하며 미세먼지 정책 수립의 기본 근거가 되는 배출량 자료 정밀화에 초점을 둬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모니터링 기능 강화로 서울지역 미세먼지 생성의 핵심 원인물질과 발생 과정을 규명해 정밀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미세먼지 대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 '21년부터는 생활밀착·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의 합리적 근거와 정책 이행의 효과성을 위해 ▴지역별 미세먼지진단을 통한 주 배출원 규명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여 인자 파악 ▴미세먼지 발생 기여도가 높은 배출원의 저감 가능성 진단 등 ‘미세먼지 생성 및 원인규명’과 관련된 과제를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바일랩 운영은 서울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서울형 대기질 개선 정책 수립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록진 미세먼지 연구소장은 “환경문제는 과학적 사실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고, 정책의 출발점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이다. 그 토대 위에서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시민들의 물음에 답을 줄 수 있는 제도적 상상력과 정책적 지혜를 발휘하도록 과학적 근거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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