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창업 후 성장단계(POST-BI)에 있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2년 개관한 ‘서울창업성장센터’(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가 우량 강소기업을 연이어 배출하며 기술 스타트업 양성소로 성장하고 있다.
□ 최근 3년 간('18.~'20.9.) 입주기업(20개사) 연평균 매출액은 91억 원으로, 서울시 투입예산(연 13억 원) 대비 7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기간 연평균 44억 원의 투자유치, 61명의 신규고용 창출도 달성했다.
○ 입주기업 ㈜휴마스터는 공기 중 습기를 제거하고 온도를 낮춰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 제품을 출시, 올 상반기에만 전년도 한 해 매출(4억 원)보다 많은 6억 원을 달성해 2배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 졸업기업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신테카바이오는 작년 코스닥 상장에 이어, 최근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해 주목받았다. 휴먼케어 로봇서비스 개발사인 ㈜로보케어는 전략투자를 받은 후 1,000%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진우바이오는 중국기업과 100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를 설립, 코로나 속에서도 해외판로를 다지고 있다.
○ ㈜로보케어(대표 김덕준) : 교육, 안내,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휴먼 케어 로봇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글로벌스텐다드 테크놀로지(GST, 코스닥상장사)의 전략적 투자(17억 원) 이후 매출이 1000% 상승했다.
○ ㈜포테닛(대표 남형도) : 자율주행 로봇 개발 전문 기업으로 중장비에 적용되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7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 ㈜바이오세텍(대표 윤성희) : 치과 세라믹 교정재료 전문 제조기업이다. 2016년 러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해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5년간 200만불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 ㈜진우바이오(대표 권동건) : 의료기기용 히알루론산 필러와 유착방지제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중국 기업과 기술제휴로 100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 ‘서울창업성장센터’는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연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위탁운영)이 손잡고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에 연면적 3,912㎡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20개 기업이 입주해있다.(최장 2년 간 입주)
□ 특히, 입주 기업들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 등 첨단 R&D 인프라를 KIST와 동등한 조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KIST 연구원들로 구성된 기술멘토 풀(pool)의 전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KIST의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 서울시는 서울창업성장센터 입주기업도 KIST 연구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KIST와 “대학주도 차세대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협약”(’12년 7월)을 체결한 바 있다.
※ KIST 연계 기술지원 실적(2020.6.말 기준, 최근 3년간) - KIST 사업화 유망특허(R&D비용 1~100억원) 양도 : 61건 - KIST&입주기업 공동 R&D 과제수행 : 10건 - KIST 책임급 연구원의 기술지도 : 34건 - KIST 공동 및 전문분야 연구장비 이용 : 442건 |
□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창업성장센터’의 기능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한 ▴인재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집중지원 4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 ①동북권 일대 대학교·연구소와 입주기업을 중계해 기술개발부터 특허분쟁 대비까지 원스톱 지원<인재> ②기술이전 기관 전국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확대<사업화> ③직접투자규모 3배로 확대<자금> ④중국·유럽 등 해외거점과 연계한 비대면 투자유치 지원<투자유치>이다.
□ 첫째, ‘서울창업성장센터’가 입지한 동북권 일대 대학교·연구소와 입주기업이 서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R&D 중계·지원 센터’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동북권 11개 대학의 산학협력 교수·연구기관의 선·책임급 연구원 51명을 ‘코디네이터’로 선발·위촉할 계획이다.
□ 입주기업과 대학을 1:1로 매칭해 기술분야 IP 확보, 기업 R&D 노하우 공유, 선행 특허 및 특허분쟁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전략 등에 대한 칸춤형 컨설팅을 밀착 지원한다.
*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 둘째, 입주기업들이 기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뿐 아니라 다양한 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협력기관을 전국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확대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등으로부터의 기술이전이 기대된다.
○ 또한 ‘서울창업성장센터’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 서울R&D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기술이전 이후 추가 R&D 상용화 사업도 지원한다.
□ 셋째, 투자자금 규모도 확대한다. 위탁운영사인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직접 조성하는 ‘신기술사업 투자펀드’ 규모를 올해(10억 원)의 3배 규모인 30억 원으로 확대한다.
○ ‘신기술사업 투자펀드’는 입주기업의 초기 기술사업화를 위한 시드투자를 위한 펀드다. 현재 신한캐피탈과 함께 1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초기 투자 이후에는 전문투자기관의 후속투자를 연계하는 방식 투자시스템을 가동해 창업기업이 자금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KTVF-신한 기술사업화 제1호 투자조합 및 펀드 조성 개요
구 분 |
내 용 |
펀드규모 |
10억원 |
펀드형태 |
신기술사업투자조합 |
운용사(GP) |
한국기술벤처재단, 신한캐피탈 |
결성목적 |
기술기반 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 |
펀드만기 |
결성일로부터 5년(결성일자: 2019년 12월 24일) |
투자기간 |
결성일로부터 3년(결성일자: 2019년 12월 24일) |
대 표 펀드매니저 |
서울창업센터 센터장, 신한캐피탈 디렉팅 매니저(부장) |
□ 넷째, 코로나19로 고전하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비대면 투자유치도 지속 지원한다. 서울창업성장센터의 중국·일본 사무소, KIST 유럽, 베트남, 인도 등 해외 거점을 통해 현지법인 설립, 투자유치, 바이어 발굴 같은 현지 지사역할을 대행하고 있다.
□ 해외 도시별 주요 파트너 84곳(투자기관, 전문기관, 대기업 등)과 입주기업 간 1:1 온라인 IR, 기술-마케팅 상담회 등도 지원한다.
□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창업성장센터를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R&D 지원을 통한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사업화,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전주기 밀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서울창업허브 등 서울시 산하 센터 입주기업에도 차별화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 기업 성공사례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붙임 :
1.「서울창업성장센터」졸업, 입주기업 사례
2.「서울창업성장센터」개요
3. 위치도-서울창업성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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