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1월 구로 도시대기측정소에 온실가스 측정장비를 신규 설치하여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온실가스 측정망’을 확대하였다.
○ ‘온실가스 측정망’은 이산화탄소(CO2), 메탄(CH4)으로 대표되는 온실가스를 측정하며 관악산 측정소(2009년 개소), 남산 측정소(2019년 개소), 올림픽공원 측정소(2020년 개소), 구로 측정소(2023년 개소)가 있다.
□ 측정망 확대로 기존에 측정소가 없던 서울 남서쪽 지역 온실가스 농도 측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정확한 서울시 온실가스 농도 현황 파악이 가능해졌다.
○ 구로 측정소를 개소함에 따라 서울 전역의 온실가스 현황 파악이 가능해졌으며 권역별 탄소 배출원 추적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 측정소 중 관악산 측정소(해발고도 629m)는 비교적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해 있어 서울시 온실가스 배경농도(외부 오염원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의 농도) 측정이 용이하다. 또한, 올림픽공원과 남산 측정소는 도로통행 등 인간 활동의 영향을 받는 도심지역의 온실가스를 분석할 수 있으며 두 측정소의 측정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고도에 따른 온실가스 농도 차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6월부터 10월까지 남산 측정소의 공기 흡입구 위치 조정 및 수증기 냉각·제거 장치 설치 등 개선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정확한 온실가스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연구원은 KBS와 협력하여 남산 측정소 공기 흡입구의 위치를 KBS 송신탑 위(해발고도 284m, 313m) 2곳에 위치시켜 주변 건물이나 식생의 영향 없이 보다 정확한 측정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 수증기를 –70℃로 냉각·제거하는 장치를 추가로 장착하여 분석 공기 중 수증기를 제거함으로써, 남산 측정소 온실가스 농도 데이터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 뿐만 아니라, 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빙권과학교육연구센터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 및 업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 서울대학교 빙권과학교육연구센터와 ‘22년 12월 기관업무 협약을 맺고 관악산, 남산, 올림픽공원 측정소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공기 표본 추출(샘플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 대기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 추적을 위한 시료확보 및 대기화학 분석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 2월 23~24일에는 국립환경과학원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주최한 온실가스 관측자료 정도관리 교육에 참석하여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관측자료 처리 및 관리 방법에 대해 학습하였다.
□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과 정확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측정이 중요하다”면서, “서울시는 개선된 ‘온실가스 측정망’을 통해 정확한 측정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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