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메르스'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과 치료제는 없어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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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서울 명동 거리.
이곳에서는 얼굴의 절반을 덮을 정도로
큰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과 내국인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메르스 사망자에 이어
3차 감염자도 확인되면서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현지 / 직장인
"지금 메르스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하고 가려고 쓰고 나왔어요. 약간 불편하기는 한데 그래도 메르스 걸리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서 착용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마스크의 종류는
의료용 전문 마스크뿐만 아니라
일반용 마스크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손준성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일반 지역사회 사람들이 착용하는데 있어서는 일반 수출용 마스크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다만 마스크를 쓸 때는 얼굴에 쓴 뒤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양손의 손가락으로 코에 밀착되도록
눌러줘야 합니다.
수시로 손을 씻는 것도 중요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나
알코올 세정제를 이용하고,
손 사이사이와 손톱 밑까지
깨끗이 씻어줘야 합니다.
아울러 항상 손으로 만지는 컴퓨터 키보드나
얼굴과 접촉하는 핸드폰 살균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손준성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메르스라는 감염에 대해 너무나 큰 공포심을 가지실 필요는 없고요.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감염관리 지침, 기침예절을 잘 지키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바깥에서 돌아와서는 자주 손을 씻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24시간 메르스 관련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tbs 문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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