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누적 방문 수 16,200명(6개월 만에 전체방문수 약 3.5배 증가)을 돌파한 데 이어 총 매출이 3억을 넘는 등 여성창업지원의 허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4월 10일, 3호선 도곡역의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관한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는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소규모 점포형 창업공간’으로서 임대료 월 8만원으로 창업보육실 내에서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서비스 창업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여성창업플라자에는 공예·디자인 분야를 테마업종으로 한 여성 창업점포 13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들 입주기업들은 여성경영인이 선호하는 코칭방법인 상품기획·회계·세무 등 분야별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수제 주얼리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두컨셉'은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금속 액세사리 공예품을 제작하는 곳으로 박지현 대표는 여성창업플라자의 사무실에 있는 시간만큼,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적 감성을 활용한 그래픽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ph7’의 신유정 대표는 최근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주최한 ‘제1회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공예·디자인 업종을 테마로 정한 것은 이들 업종이 여성 특유의 섬세한 손재주와 미적 감각을 살릴 수 있고 경제적인 부담이 적어 여성 창업 및 성공이 가능한 업종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관 6개월 만에 처음보다 전체 방문수가 약 3.5배 증가했으며 누적 방문 수는 16,200명을 돌파하는 등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여성창업지원 허브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간 여성창업플라자 입주업체들의 총 매출누계는 3억(10월 기준)을 넘었는데 이중 ‘더희’(대표 김병희)는 주로 도자기를 활용한 의류나 액세서리를 제작해 판매하여 현재 월매출이 500만원을 웃돌고 있으며 2014년에는 월 매출 1,000만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 입니다.
손뜨개를 활용한 아이템으로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인 곳도 있습니다. 손뜨개 교육과 함께 제품까지 판매하는 ‘끌림’(대표 조수연)이 그 주인공. 여성능력개발원의 창업보육센터에서 사업을 시작한 ‘끌림’은 현재 여성창업플라자로 자리를 옮겨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창업플라자의 입주업체들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14:00~16:00) 체험행사 및 제품시연 이벤트 ‘금요일의 수상한 공예마켓’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고 있습니다.
입주업체 대표들은 공예마켓에 신상품 등을 내놓아 고객들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둘째·넷째 금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할 정도이며,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서울시는 내년부터 ‘금요일의 수상한 공예마켓’에 2013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수상자와 본선진출자 등을 참여시켜 지역명소로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서울여성창업플라자 입주업체 10곳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공예트렌드페어’에 참여해 산업관의 4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그간의 활동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공예전문박람회 공예트렌드페어는 오늘날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공예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공예가와 소비자와의 접점마련을 통해 공예문화소비를 확산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여성창업플라자의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서울시는 내년 강북 유휴 공공시설과 지하철 여유공간 등을 활용한 ‘여성창업플라자 2호점’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곳곳에 숨어 있는 유휴공간을 찾아내 여성창업플라자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를 시작으로 공예분야가 여성창업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해 많은 여성들이 창업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참고파일 : 여성창업플라자 주요시설 및 입주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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