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방법2: 서울시 공공예약 사이트
https://yeyak.seoul.go.kr/reservation/view.web?rsvsvcid=S181102173524595454
TRIALOG는 천경우, 심근수, 게르하르트 슈태블러의 음악, 영상, 퍼포먼스 공동 예술프로젝트로 그동안 주로 독일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독일 루르지역 공장지대의 성공적인 문화시설과 유사한 환경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이번 Trialog는 한국의 현악 6중주 연주자들, 무용가와 함께 문화비축기지의 특별한 공간성을 고려하여 기획한 장소 특정적인 (site specific)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에너지의 비축 저장고인 석유탱크 내부에 설치, 상영되는 대형 비디오 작품과 더불어 오일탱크 버전으로 편곡한 음악, 2018년 한국 초연되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슈태블러의 "이별들"은 그의 오페라 "카산드라 컴프렉스"의 연습곡으로 작곡된 것으로 오페라에서 미리나가 아이네아스와 작별할 때 나오는 장면에 연주된다. 고통의 연습. 이별은 마치 죽음과도 같이 상흔을 남긴다.
심근수의 2018년 작이자 한국 초연 작 "나직이, 자유롭게"는 미미하고 쉽게 지각되지는 않지만, 훨씬 역동적이고 자유스러우며 예측할 수 없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리의 사건들의 연속으로 구성되며 "풍경의 초안"은 어떤 구체적인 정경을 묘사하지 않는다.
천경우는 이 곡들의 공연장인 문화비축기지 오일탱크를 대상으로 음악들로부터의 영감으로 비디오작품을 제작, 연주와 함께 상연된다.
게스트로 초대된 독일에서 피나 바우쉬, 라인힐드 호프만등의 안무가와 일해 온 현대무용가 김선주의 동시, 솔로 공연과 더불어 관객들은 공연을 관람하는 탱크 안에서 그리고 탱크 사이를 이동하면서 능동적인 작품의 협력자로서 참여하며 이 공간을 특별한 기억, 새로운 에너지의 공간으로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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