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근교 11곳서 ‘동행서울 친환경농장’ 4,400여 구획 가을 개장>
□ 서울시가 운영하는 친환경농장이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를 심을 수 있도록 텃밭 준비를 마치고 8월 24일(토)부터 가을 개장을 한다.
○ 시는 올해 2월에 서울 근교인 경기도 남양주, 광주, 고양 등의 지역에 4,400여 구획을 분양하였으며, 분양받은 시민들은 유기농 상추 등을 심고 가꾸는 봄 농사를 마쳤다. 이번 8월 24일(토)부터 무와 배추 등 김장용 채소를 심고 11월 말까지 수확해 김장재료로 활용한다.
○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은 서울시민들에게 텃밭 체험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수확과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과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 ‘동행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는 매년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모집하며, 등본상 주소가 서울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 연간 농장 임차료는 1구획(16.5㎡)당 4~10만 원(남양주·양평·광주 4만 원, 고양 7만 원, 서울 10만 원)이고,
○ 참여자별 최대 4구획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공정한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11개 농장 중 한 곳만 신청할 수 있다.
□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신청할 때 가을 밭갈이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 단계에서 가을 밭갈이를 ① 농장에서 트랙터로 일괄 밭갈이를 하는 구획과 ② 참여자가 직접 밭갈이를 하는 구획으로 구분하여 신청해야 한다.
○ “트랙터 일괄 가을 밭갈이”를 선택하면 8월경에 퇴비를 땅에 넣고 트랙터로 밭을 갈아주므로 직접 내 손으로 흙을 파 엎지 않아 좋으나, 고구마와 같이 봄부터 가을까지 긴 기간 키워야 하는 채소를 키우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 “본인 직접 가을 밭갈이”를 선택하면 4월부터 11월까지 휴식기 없이 내 텃밭을 계속 이용할 수 있어 키울 수 있는 작물의 선택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 시는 친환경농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농장 임차료 3∼4만 원을 포함해 봄·가을 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모종과 씨앗을 제공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공시한 유기질비료와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 자재, 호미 등의 소농기구 구입 비용도 지원해 참여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손쉽게 도시농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한편, 서울시는 텃밭에 적용 가능한 두둑 만들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유기농 농사 요령 영상 총 17편을 서울시 누리집에 공유해 초보 도시농부 누구나 풍성한 수확의 기쁨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https://news.seoul.go.kr/env/park/agriculturevideo)
○ 이외에도 각 농장에서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씨앗 뿌리기부터 모종 심기, 지주대 세우기 등 일련의 농사 과정을 관찰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용 텃밭’도 운영한다.
□ 텃밭 관련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 서울시 공원여가사업과(☎ 2133-9374, 9373)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여름 잦은 비와 열대야 현상과 같은 이상기후로 인해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 값이 예년에 비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친환경농장에서 값비싼 유기농 배추와 무를 직접 키워 수확하는 보람도 누리면서 가족과 지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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