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 풍경 속에서 아이가 안전하게 놀며 성장할 수 있는 ‘지붕있는 바깥놀이터’가 있다면 어떨까? 서울특별시는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 문화예술공원 내에 3~5세 어린이를 위한 ‘공원형 키즈카페’를 11월 29일 새로 선보였다.
ㅇ「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공원형 키즈카페 조성은 계절, 날씨 등 외부환경에 제약받지 않는 어린이 놀이환경 확충을 위해 공원 내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ㅇ 공원형 키즈카페 조성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 공원녹지 및 보육부서가 조성과 운영에 대한 업무역할을 분담하여 협업하고 있다.
☐ 3~5세 어린이들은 대근육 활동 놀이를 즐기며 공 등 다양한 기구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로, 사회성과 정서발달, 언어발달과 인지 발달 등 놀이발달의 중요한 단계이다. 금번 개관한 ‘키즈카페형 실내놀이터’는 어린이들이 공원 속 안전한 실내에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기에 제격이다.
☐ 매헌시민의숲 키즈카페는 지상 1층, 약 50평(160㎡) 규모로 공원 관리청인 서초구 공원녹지과에서 공공건축을 위한 여러 절차와 심의를 거쳐 ’22년 말 설계 후 ’23. 2월부터 약 10개월간 건축공사 및 실내 놀이터 조성을 완료하였고, 서초구 여성보육과(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에서 ‘서초구 문화예술공원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ㅇ 주 이용연령은 3~5세, 이용료는 2시간에 3천원으로 저렴하고, 상주인력 2명을 활용해 법정공휴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시민이용 : 10시 ~ 17시)
☐ 본 시설은 11월 29일 임시개장 후 12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10일간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18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설이용은 ‘우리동네키움포털’ -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제 원칙이나, 이용정원을 기준으로 현장접수로도 이용할 수 있다.
☐ 서울시가 만들어가는 공원형 키즈카페의 기본 컨셉은 ‘지붕있는 바깥놀이터’ 이다. 그간 공공분야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공원 내 실내 놀이공간 건축이 자칫 도심 내 자연환경 및 경관을 훼손하거나 실외놀이가 위축되지 않도록 자연과 어린이 모두를 위해 도입한 기본 방향이다.
☐ 매헌시민의숲 키즈카페도 이러한 기본 방향에 맞춰 공원의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목재를 주요 건축자재로 사용하고, 건물 전면부는 통유리로 마감하여 개방감을 주었다. 또한 주변 메타세쿼이아 숲과 연결되는 측면부에는 폴딩도어를 설치하여 날씨가 좋을 때에는 폴딩도어를 열어서 실내놀이와 실외놀이 및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열린 놀이터로 조성하였다.
☐ 서울시는 매헌시민의숲을 포함하여 총 15개소에 지속적으로 공원속 키즈카페를 만들어갈 예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성북구 벌집어린이공원, 양천구 오목근린공원 등으로 2개소가 추가로 준공된다. 2개소 모두 매헌시민의숲과 같이 ‘지붕있는 바깥놀이터’ 컨셉으로 개방형 건축으로 신축하였다.
ㅇ 성북구 종암동에 위치한 벌집어린이공원 키즈카페는 약 30평 규모로 작은 편이나 층고를 5.4m로 높인 복층구조로 입체감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ㅇ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오목근린공원 키즈카페는 오목근린공원 전체 리노베이션과 연계하여 약 70평 규모로 목재를 활용한 새롭고 입체적인 놀이공간을 조성 중에 있다.
ㅇ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2개소(노원구 중평어린인공원, 송파구 잠실근린공원)가 추가 준공되는 등 공원형 키즈카페 조성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공원여건과 시민수요를 반영하여 공원형 키즈카페 조성을 지속 추진”하되, “신축의 경우 관련 절차가 복잡하고 기간이 많이 소요됐던 점을 개선하여 어린이 등 가족 단위 수요가 높은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니 공원형 키즈카페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영·유아 시기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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