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아동·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면서 쓰레기 줄이기와 환경보호를 체험하는 ‘제로서울 청소년 환경교육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마포구 노을공원 캠핑장에서 8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1박 2일간 총 3회*를 운영하며 참여 규모는 회당 30가족이다. * 8월 3일(목)~4일(금), 10일(목)~11일(금), 17일(목)~18일(금)
○ ‘제로서울 청소년 환경교육 캠프’는 청소년 시기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 필요성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청년 자율예산 사업으로 제안되어 온라인 시민 투표를 거쳐 선정된 사업이다.
□ 캠프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 없애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쓰레기 발생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캠핑으로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모든 참가자는 1박 2일 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개최 시 관행적으로 제작하던 현수막을 제작하지 않는 등 <서울시 친환경 행사 지침>을 준수한다.
□ 캠프는 1일차(목요일) 오전 10시 노을공원 주차장 옆 마포자원회수시설에 집결 후 입소식을 시작으로, 2일차(금요일) 정오까지 1박 2일에 걸쳐 진행된다.
○ (1일차) 첫날 일정은 입소식 - 마포자원회수시설 탐방 - 반딧불이 생태관 견학 - 맹꽁이 전기차 이동 - 점심식사(도시락 제공) - 텐트 설치 - 조별활동 - 단체활동 - 저녁식사 - 천체관측 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 (2일차) 이튿날은 아침식사 – 아침체조 – 텐트 정리 – 소감문 작성 및 조별 발표 – 부문별 시상 – 해산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단, 기상악화 등으로 캠핑장 이용이 어려운 경우 대체 프로그램으로 진행
□ 캠프 참가자는 ‘서울시 환경교육포털(ecoedu.seoul.go.kr)’에서 7월 13일 목요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참가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과 동반가족이고, 한 가족당 최대 5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가족당 2만원이며, 참가비에는 캠핑장 사이트와 전기 사용료, 왕복 전기차 요금이 포함된다.
○ 신청방법은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 회원가입 후 ‘교육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 한편, 캠핑 장소인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에 조성한 환경 생태공원이다. 공원 주변에는 쓰레기를 소각해 에너지가 되는 과정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마포자원회수시설과 반딧불이생태관 등이 있어 환경학습과 생태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 월드컵공원은 1978년부터 15년간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되었던 난지도에 조성되어 2002년에 개장한 곳이다. 노을캠핑장은 노을공원 정상에 위치해 한강을 배경으로 사방이 탁 트인 서울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 노을캠핑장은 도심에 위치해 타지역 캠핑장 대비 이동 거리에 따른 탄소 배출이 적고, 공원 내에서는 일반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친환경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이동해 친환경 캠핑을 체험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 김정선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도록 이번 캠핑을 마련했다”라며 “캠핑을 계기로 일상 속에서도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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