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의 얼음썰매의 장점은 자연 속에서 타는 자연산 얼음이라는 점입니다.
습지의 가장 위쪽 연못인 11번 "와글와글 두꺼비 연못"인 습지가 얼어 자연스럽게 빙판이 만들어졌고, 산 바로 아래 있는 연못이라 주변에 나무와 풀로 둘러싸여 있어 풍경이 참 좋아요. 게다가 얼음 사이로 가을까지 자라던 갈대와 부들이 자연스럽게 어울어져 있어 한적한 시골마을에 놀러간 듯 한 기분이 듭니다.
얼음이야 인공 얼음처럼 반질반질하진 않지만, 날씨가 풀리면 살짝 녹은 표면을 걷는 재미도 있고, 날이 추우면 꽁꽁 언 얼음 속 물속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아쉽게도 길동생태공원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공원이기에 아무 때나 누구나 와서 썰매를 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1월에 하는 모든 프로그램 운영 중에는 날씨가 허락하는 한 썰매타기를 즐기도록 준비하였어요.
1월 방학특집 '눈꽃여행'에서는 실내에서 찔레열매, 질경이 꽃대 등을 넣은 얼음액자 꾸미기를 한 후, 얼음과 눈으로 덮인 공원에서 신나는 울라프 만들기와 썰매타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 일요가족나들이, 토요생태학교, 곤충의 겨울나기와 유아생태학교 등 18종의 모든 프로그램은 썰매를 탈 수 있어요. 예약은 12월 25일, 1월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눈이 오는 날은 공원에 예약 없이도 썰매타기를 허가해 줄 예정입니다. 단, 썰매장이 입구에서 한창 떨어진 곳에 있으니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방한복과 장갑, 모자도 필히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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