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별 맞춤 안전대책 수립·추진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가 비통하고 참담한 가운데 다시는 안전사고로 인한 무고한 희생이 없기를 바라며, 공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2,063개 서울시 전체 공원(마을마당 포함)을 대상으로 공원별 맞춤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합니다.
서울시 공원정책이 그동안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공원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합니다. 우선 올해 공원을 재정비하는 18개소를 비롯해 앞으로 공원을 정비하거나 새롭게 조성하는 공원은 기본적으로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셉티드)을 접목합니다.
예컨대 공원입구 안내판과 조도를 개선해 주변에서 공원이 잘 보이도록 하거나, 공원경관을 가로막는 수목과 공원 내 시설물 배치 조정, 투시형 펜스 설치 등으로 공원을 개방화합니다.
또 CCTV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여 2015년까지 비상벨이 달린 CCTV 1,086대를 새롭게 설치하며, 25개 전 자치구가 CCTV통합관제센터를 갖추게 됩니다.
아울러 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노숙인·취객 등이 많이 찾는 안전취약 공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대상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유관기관(부서)과 함께 추진합니다. 공원이용에 문제를 일으키는 노숙인은 노숙인 위기대응콜 구호빨리(1688-9582) 및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관리하고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은 72개소 노숙인 의료시설과 연계, 치료를 도모합니다.
서울시-서울경찰청-지역주민 연계 순찰 강화
이밖에도 순찰강화, 공원이용 활성화 등을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협력하고, 지역주민도 연계하여 중점 관리합니다. 또 인적이 드물어 안전이 취약한 공원은 경찰청과 상호 협조를 통해 음악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해 공원이용을 활성화합니다.
이 같은 다양한 방안에도 불구하고 안전문제 해결이 어려운 열악한 공원은 야간 공원이용 폐쇄를 검토,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사전에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및 홍보, 출입방지조치 등 안전장치를 통해 부득이할 경우만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중랑구 면목어린이공원, 봉화 어린이공원 등 19개소는 오후 10시~ 새벽 6시까지 야간이용을 제한 중입니다.
어린이날 18개 주요 공원 관리종합대책 가동,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관리 총력
제92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내 18개 주요 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 시민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어린이날 공원 관리종합대책」을 가동,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①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할 종합상황실 운영
② 미아 및 환자발생시 체계적인 초동 대응
③ 입장객 질서유지 및 주차관리
④ 매점, 화장실 등 주요시설 청결유지
특히, 미아 발생 시 신속하게 부모를 찾도록 공원 내 안내방송을 반복적으로 하고 경찰청 실종아동 찾기 센터(국번없이 182)로 신고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이때 종합상황실은 미아를 보호하는 미아보호센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공원별 안내방송 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사전점검하고, 미아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실종아동 찾기센터와 연계해 '미아방지를 위한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보라매공원, 남산공원 등 일부 공원에서 펼칠 계획입니다.
어린이날 공원관리 종합상황실(다운받기) 미아 발생시 대처법(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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