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여름 무더위와 원전 3기 추가정지 등으로 8월 전력공급이 최대 198만kW까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었던 최악의 전력위기를 공공기관의 선도적 절전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에 무사히 넘겼다면서 불편을 감수해 준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울시청 역시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후 2~5시 사이에는 냉방 및 조명전력을 1/2로 감축하고 관심단계 발령시 열병합발전기 가동 등을 통해 7~8월 두 달간 전력소비량을 전년 동기대비 8.6% 감축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아울러 시청 전직원은 자율적으로 반바지, 티셔츠 등을 입는 시원차림을 권장하였고, 직원들의 절전 참여를 유도하였습니다. 또 소비전력이 큰 제품인 화장실의 손건조기 플러그를 뽑아 사용을 중단했으며, 시민단체와 함께 손건조기 대신 내 손수건 쓰기 캠페인도 벌였습니다.
또한 암사 5.0MW, 강서농수산 1.2MW 등 태양광 30.4MW를 조기 준공하였고, 피크시간대 청계천 및 중랑천 등에 내보내는 물의 양과 펌프 가동을 대폭 줄였을 뿐 아니라 지하철은 평일 러시아워 외 시간대인 10시부터 17시까지 운행간격을 최대 1분 연장하였습니다.
특히 시민들께서 불편을 감수해 주신 덕분에 지하철 운행감축과 지하철역 등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전력소비량도 전년 동기대비 26.1%나 줄일 수 있었습니다.
민간건물과 상가에 대해선 25개 자치구를 통해 실내 냉방온도 제한 준수 및 개문냉방영업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한 결과 개문냉방영업 위반 상가 4곳에 대해 각각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국적으로 에너지사용제한 준수율을 자체점검 한 결과에서 8월말에는 위반율이 3%대에 그치는 등 건물과 상가에서 영업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에 동참해 준 노력이 보이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에너지 사용제한 단속과 더불어 에너지절약 사업 및 에너지진단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을 활용하여, 대형건물 및 상가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 및 개문냉방영업 실태조사와 에너지절약 요령을 전수하는 등 시민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설계사’들의 실태조사 결과 문을 열고 냉방을 한다거나, 문이 실종된 냉장 쇼케이스들 가동하고, 밤새 켜놓는 간판,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작동되는 냉온수기 등 대부분 시민의 절전실천 노력들을 무색하게 만드는 전력낭비 사례도 적지 않게 발견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여름철 에너지사용제한 단속을 하면서 발견된 에너지 낭비 사례들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및 시민에너지 절약실천 문화 확산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