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장마는 남부로 내려갔지만 습도 높은 후텁지근한 날씨
중랑캠핑장에서 1박2일을 체험할 행운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였어요.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햇볕은 쨍쨍~~' 노래가 절로 나왔어요.
그러나 나무그늘은 시원하죠 ~~
그래서 우리 친구들과 나무그늘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답니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어서 서울의 공원에 대한 간단한 안내와
우리가 1박2일 지내게 될 중랑캠핑숲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지요...
비록 하룻밤이지만 1박을 해야하는 우리들의 보금자리 텐트를 쳐야 겠죠?
튼튼하게 설치하지 않으면 밤에 자다가 붕괴될수도 있어요 ㅋㅋㅋ
학생들이 열심히 듣고 있네요.....^^
남학생들이라 저희는 별로 걱정은 안되더라구요~~ 잘 할거라 믿었거든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던데요^^ 텐트치는게 제일 쉬웠어요~~
완성된 텐트... 어때요? 하룻밤은 거뜬히 지낼수 있겠죠?
중랑캠핑숲은 어떤 숲일까?
중랑캠핑숲을 처음 찾은 친구들은 3명의 숲해설가 선생님과 2시간의 숲여행을 떠났어요
여러가지 벌레이야기도 듣고, 나무이야기 그리고 직접 찾아보기도 했지요.
숲을 체험하고 느낀점을 이야기하라고 했더니 많은 것을 느꼈나봐요.
이렇게 작은 생명 때문에 숲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는 기특한 이야기도 하네요 ㅋㅋㅋ
숲도 체험했고 이젠 생존체험이다
숲을 보고 온 친구들은 이제 셍존체험을 할 시간이네요
야외에 나와서 불을 피워야 하는 상황 ~
우리에겐 화이어스틱이 있어요
'정글의 법칙'에서 봤던 그건데요...
처음해보는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잘 안되기도 하네요...
그래도 우리 집념의 싸나이 성룡이는 모두가 성공한 후 혼자 남아 끝까지 불을 피웠어요
성룡이가 과연 성공 했을까요?
두구두구둥둥둥
손에 물집은 여러군데 잡혔지만 성공했답니다.
혼자 열심히 하는 성룡이 보이나요? 영광의 상처 물집에 담임선생님이 밴드를 붙여주셨어요.
무엇을 먹을까? 즐거운 저녁시간~~
생존체험이 끝난후 친구들은 조별로 저녁준비 시이작~~
이친구들은 학교에서 체육대회 때 우승을 한 반이라서 우승 상금으로 고기를 사왔네요 ^^
모두 고기파티~~
너무나 많은 고기를 가져와서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과연 다 먹네요 ... 역시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입니다.
이 친구들 테이블을 두개 붙여서 만찬준비를 하네요.
고기 보이시나요? 저 많은 고기들~~~~~
어쨋든 김덕수 선생님 오시기 전까지 계속 쭈욱 먹었답니다.
사물놀이 김덕수 선생님이 드뎌 오셨어요!!!
이번에는 학생들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실 수 있도록 중랑캠핑숲 잔디광장에서 진행했어요.
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에서 우리 행사를 위해서 많이 지원해 주셨답니다.
함께 이야기도 들으시고 질서 유지도 도와주셨어요.
산책나오신 분들도 지나가시다가 선생님 말씀을 함께 듣고 공연CD도 보았어요.
선생님은 초등학교 수업을 하도 많이 빠져서 짤렸다고 하시네요.....
다시 복학은 되셨지만 복학되고도 그다지 수업을 듣지는 못하셨다는군요.
그러나 다니시면서 공부는 다 하셨다고 현장이 교실이었던 셈이지요 ^^
김덕수 선생님은 전통이란 무엇인지 질문하셨어요...
전통은 전래와는 다른 것이라고 하시며 '전래'는 외형적인 형식이 중요한 반면
'전통'은 핵심(본질)을 지키면서 사회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물놀이도 이렇게 전통의 본질에 현대적인 것을 합하여 새로운 것으로 재창조하고 계승 발전 시키셨어요.
디지로그 사물놀이 영상도 함께 보았어요.... 완전 멋진 사물놀이....
사물놀이의 뿌리에 대해서도 나누었어요.
오래번부터 내려온 天地人 삼재사상을 바탕으로 한 대동의 정신,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과 힘을 합쳐서 더 좋은 것을 만들어 내는 상생의 정신
이것이 사물놀이의 뿌리라고 하셨어요
세계를 다니시면서 공연하신 장면들도 함께 보고 우리가락의 소중함과 창의성 등을 함께 나누었답니다.
오가며 지역주민들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좋은 말씀 들으셨어요.
아예 잔디밭에 누워서 자유롭게 듣고 가신 분들도 있고,
아이를 안고 산책나오셨다가 아이가 잠들었는데도 잠든 아이를 안고 끝까지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신 어머니도 계시고
참 좋은 밤이었답니다.
(사진은 찍었는데 도저히 깜깜해서 안보이네요^^)
이제는 우리가 내일을 위한 쉼의 시간이죠
오늘의 바쁜 날들을 정리하며 하룻밤 쉼의 장소 텐트에서 피곤을 풀시간이지요
그러나 쉴시간을 쪼개서 친구들은 야참을 먹고 친구들과 수다시간을 가지네요.
남자들이 과묵할거란 상상은 이제 그만 잊어주시길....
두번째 날이 밝았어요... 오늘의 프로그램은 ????
오늘은 중랑캠핑숲 구석구석 찾아가는 프로그램이지요?
'중랑캠핑숲 오리엔티어링'
원래는 조별로 단체제기차기 10개를 성공하면 출발하려 하였으나
남자친구들이라 그런지 힘조절을 안되어서 3개를 넘지 못하네요
이러다간 오늘 안에 출발하기 어려울듯
그래서 패애쓰~~~~ ㅠㅠ
5개 조로 나누어 미션종이를 가지고 6개지점에 가서 해당 미션을 수행하고 와야 합니다.
문제도 풀고 우리 운영스텝과 다트게임을 겨루기도 하지요
출발하라는 신호와 함께 뛰는 아이들~~
급한가봐요~~
중랑캠핑숲을 구석구석 다니며 숲을 음미하라고 했더니 달리기만 하네요 ㅋㅋㅋ
그래도 협동심이 가장 많이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기억에는 많이 남았다고 합니다.
모든조가 한문제씩 틀렸다는 사실~~
너무 급하게 이동한거 아닌가????
어쨋든 마지막 프로그램도 무사히 마치고 텐트정리도 깔끔하게 마치고 우리는 1박2일의 여정을 마무리 하였어요.
친구들의 삶에서 뜻깊은 1박2일이 되었길...
함께한 친구들과의 추억도 많이 쌓고 김덕수선생님과의 시간도 잊지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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