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기총-영목회, '에너지' 등 도시문제 함께 푼다
서울시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영성목회연구회가 힘을 모아 지구온난화, 사회 양극화, 고령화 등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도시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5월 6일(월) 상암동 에너지드림센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영성목회연구회 총재 길자연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녹색청정 엑소더스(Green and Clean Exodus) 사랑마을 네트워크 추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기총․영목회, 3개 테마 10개 상호 협력사업 동참 및 에코인재 육성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한기총, 영목회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사랑의 에너지 나눔’ 및 ‘마을공동체 회복’ 등 3개 테마에 대해 구체적으로 10개 상호 협력 사업을 선정‧공동 노력에 나섭니다.
먼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기총 및 영목회 소속 각 교회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는 등 5~10% 절감을 목표로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햇빛발전소 등 청정 자연에너지 생산시설 보급 확대 ▴교회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창호 및 출입문 등 단열 개선 및 친환경 LED 이용 확대 ▴승용차 공동 이용, 자전거 타기 등 수송에너지 절약 등의 실천사항을 안내하고 동참하며, 상암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실시하는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과 C40의 세계적인 회원도시들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에코인재도 육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희망집수리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새터민, 장애우, 다문화 가정과 사랑의 에너지 나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사회적 마을기업 만들기 등을 추진해 기독교의 대표적인 메시지인 ‘사랑’을 실천합니다.
한기총과 영목회는 서울의 마을공동체 회복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한기총과 영목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마을 네트워크’에 서울시의 마을공동체 운동을 연계해 ▴작은도서관, 예술창작소 등 공동체 문화공간 만들기 ▴‘품앗이 공동육아’를 위한 부모 커뮤니티 사업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치매․중풍 등 노인질환 보호공간 만들기 등의 공동체 회복 사업도 실천합니다.
시, 교회가 에너지 생산 동참 및 작은 도서관, 커뮤니티 조성 시 예산 지원
서울시는 교회가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이나 햇빛발전소 설치 등에 참여 할 경우 교회별로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연 2.5%, 상환기간은 최대 8년(3년 거치 가능)으로 융자를 지원합니다.
또, 작은 도서관, 예술창작소, 부모 커뮤니티 등 ‘마을공동체 시설’을 조성할 경우 운영 프로그램 제공, 공간조성비 및 초기운영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시는 아름다운 생태섬이었던 난지도가 1970년대 ‘쓰레기매립장’으로 이용되면서 훼손되었던 자연이 이후 친환경적인 월드컵공원으로 복원되고 자원순환시설, 수소스테이션, 에너지드림센터가 들어서면서 생태복원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상암동에서 에너지 절약, 생산 및 사랑나눔 운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도 에너지 절약 및 사랑나눔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1989년에 창립되었으며, 신구약 성경으로 신앙고백을 같이 하는 기독교 여러 교단, 연합기관과 교계 지도자들의 연합체로 예장합동, 대한성결교회, 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등 67개 교단과 10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는 기독교계의 명실상부한 대표기관입니다.
‘영성목회연구회’(이하 영목회)는 신학교에서 배운 신학과 지식을 목회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목회자 중심의 연구단체이며, 교파를 초월하여 전국적으로 450여 교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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