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물 속,  궁금하시죠?

한강의 수질은 어떤지, 어떤 물고기가 살고 있는지 궁금했던 청소년 300여명이 올 한해 한강 수질․수생태를 조사에 나섰습니다.

20개 학교 300여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한강 청소년 수질․수생태 모니터링단>이 오는 3.23일(토)부터 본격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합니다.

<한강 청소년 수질․수생태 모니터링단>은 2012년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11개 모둠에서 196회 활동에 1,677명이 참여해 ▲19개 지점 수질측정 및 수질모니터링 지도 제작 ▲어종조사 관찰 등 한강 수생태 조사 ▲밤섬정화활동 등을 실시했습니다.

  - 지난 2013.1.1~2.10까지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학교, 단체 등으로부터의 참여인원 확대 요청이 빗발쳐 올해는 20개교 300여명의 학생을 선발했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 현장체험 우수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서울시 교육협력국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1천만원) 받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한강 수생태 모니터링, 3.23, 3.30(토) 첫 활동 개시!>

‘한강 수생태 모니터링’은 어종조사, 물고기산란장 및 미나리 수생식물 식재장 체험을 3차례(3,6.9월)에 걸쳐 실시하며, 1차는 3.23(토), 3.30(토) 양일 간 밤섬 주변 수상에서 어종조사와 밤섬 환경정화 활동으로 이루어집니다.

  - 오전 9:30~오후 5:00, 충암고 등 20개 모둠, 234명 학생 참여 예정

어종조사는 어류조사용 어구(삼각망)가 설치되어 있는 조사지점에서 ‘한강 서식 어종’을 조사․분석합니다. 채집한 다양한 어종을 종류별로 분포도를 조사하며, 사진을 촬영해 기초 자료로 활용합니다.

  - 어구는 지난 3.7~3.8 광나루․잠실․반포․여의도․난지한강공원 수상 특정 지점에 총 10개를 이미 설치하였으며, 청소년들이 모니터링을 하게 되는 3.23, 3.30(토) 양일간 수거해 나가며 물고기 개체수 및 종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포획어류, 모니터링 후엔 어떻게 처리하냐구요? 생존가능 어류는 현장에서 방류하며, 폐사어류는 냉동보관 후 동절기 때 철새(황조롱이,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등) 모이로 활용한답니다.

<한강 20개 측정지점에서 펼쳐질 한강 수질 모니터링’!>

‘한강 수질 모니터링’은 학생들이 한강의 20개 측정지점에서 월2회 한강물을 직접 채수․측정하고, 한강 수질 측정 결과를 최종 분석한 뒤 서울시와 함께 수질모니터링 지도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수질측정은 측정키트를 사용하여 약품반응에 따른 색상변화를 표준 비색표와 비교하며 수질항목별 농도를 확인합니다.

  - 여의도․반포․광나루한강공원 등 20개 지점에서 채수․측정하며, 수소이온농도(PH),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용존산소(DO), 암모니아성질소, 인 등 총 8개 항목을 검사합니다. (측정지점 2012년 19개소보다 1개소 추가해 20개소)

수질 모니터링 시간에는 한강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한강 하천변 오염원 감시 및 정화활동’도 병행합니다

  - 하천변으로 유입되는 오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오염 행위를 감시하며, 쓰레기 줍기 등의 정화활동을 솔선수범할 계획입니다.

수생태 모니터링 활동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 한강 자원봉사자 등의 안내를 통해 진행하며, 수질 모니터링은 측정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지난 2월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실시했으며, 학교 지도선생님과 함께 실시합니다.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수상에서 이뤄지는 모니터링인 점을 고려하여 참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기회를 놓쳐 안타까우시다구요?>

올 초, 참여 신청 기회를 놓쳐 땅을 치시는 분들을 탄성소리가 들리네요.^^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수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최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준비 중입니다. 계획이 나오는대로 바로 공지할테니 그 때는 기회 꼭 잡으세요

‘한강 수질․수생태 모니터링’ 프로그램과 관련해 궁금하신 모든 것은 한강사업본부 환경과(☎02-3780-0789)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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