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하철 곳곳을 둘러보며 지하철 이용환경을 개선한 시민개혁단이 올해는 전문성을 갖춰 새롭게 구성되어, 시설 개선 뿐만 아니라 시민 주도의 ‘지하철 이용문화 개선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하철을 실제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평소에 느끼는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하철 시민개혁단」을 꾸리고 ’12년 2월부터 운영해 왔는데요, 지하철 시민개혁단 2기가 4.25(목)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성동구 용답동)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워크숍은 25일(목) 15시30분~1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개혁단 위촉식을 가진 다음 올해 지하철 각 분야별 개선과제에 대해 발제하고 향후 활동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 지하철 시민개혁단 2기 위촉식 - 일 시: 2013년 4월 25일 15:30~18:00 - 장 소: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성동구 용답동 223-5) |
<열차․디자인 등 전문가 12명 추가해 33명 선발… 이용문화개선 캠페인 추진>
올해 지하철 시민개혁단은 지난해보다 11명 더 많아진 33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는 교통, 열차, 디자인 등 3개 분야 12명의 전문가를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작년에는 일반시민 10명과 시민단체 3명, 지하철 운영기관 4명, 장애인 5명 등 총 22명이 활동)
먼저 열차전문가는 열차 장애로 인한 지연운행을 막기 위해 장애예방대책에 대해 연구․논의하고, 효율적인 열차 운행시각 조정 및 운영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며, 교통전문가는 지하철 역사 내 효율적인 공간 활용방안을 비롯해 역사 및 열차 내 혼잡도 개선, 수익 증대, 서비스 항상 방안 등을 찾고 디자인전문가는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운 환승․안내체계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과 함께 편리하고 안정적인 동선 개발, 효과적인 공간배치방안 등을 모색합니다.
지하철 시민개혁단은 위촉일로부터 1년 간 활동하며, 분기별로 1회 진행되는 정기회의 외에도 수시회의․지하철 시민개혁단 카페 등을 통해서 개선과제를 논의하고 시민의견도 검토하게 됩니다. 특히, 집중 점검 및 개선이 필요한 2~3개 역을 선정, 5월 초 첫 합동 현장점검을 나서 개선안을 수립하고 개선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매 분기마다 대상 역사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는 지하철 이용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주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민개혁단과 함께 지하철 이용문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의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도출된 사항을 시기별 캠페인 주제로 정하고 개선안과 시민 홍보방안을 수립해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쩍벌남, 열차 내 휴대전화 통화, 에스컬레이터 걷기, 출입문에 가방 등을 끼워 출발을 지연시키는 행위, 꼬리물기 승차 등 시민들에게 지하철을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드는 이용문화에 대해 묻고 개선방안과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작년 선정한 개선과제 277건 중 161건 개선, 나머지 중․장기적으로 개선>
지난해 지하철 시민개혁단은 총 277건의 개선과제를 선정해 현재까지 161건을 개선했으며, 나머지 건은 중장기 과제로 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분야별로는 277건 중 99건이 편의시설이 가장 많았는데, 이 중 장애인 화장실 변기 손잡이 위치를 조정해 휠체어 등이 들어갈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비오는 날 시민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알루미늄으로 된 배수로 커버에 미끄럼방지테이프를 부착하는 등53건을 개선하였습니다.
|
|||
휠체어 손잡이 위치 개선 전․후 |
미끄럼방지 테이프 부착 전․후 |
이밖에 상가 간판 조도가 높아 눈이 부시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간판의 크기를 적절한 크기로 조정했으며, 점자블록 이용을 방해하던 역사 내 종합판매대 시설규모를 축소하였습니다.
안내표지 분야는 65건 중에 39건을 개선했으며, 정비가 필요한 상가광고 41건 중 23건을 개선했고 방재․소방 분야 24건 중 12건을 개선하였는데요. 안내표지 분야에서 종각역 엘리베이터 방향 유도표시가 없어 엘리베이터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픽토그램과 화살표가 포함된 표시를 설치했으며, 2개 노선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출입구에 1개 노선만 표시된 출입구 안내판을 개선하였으며, 또한 에스컬레이터 안전이용 안내문이 잘 보이도록 역 출입구에 부착된 광고를 제거하고, 빛바랜 소화기 표지판도 새로 부착하였습니다.
소화전 표시 개선 전․후 |
환승역 표시 개선 전․후 |
지난해 시민개혁단을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느껴왔던 사소한 불편까지 개선할 수 있었는데요, 전문성이 더욱 추가된 시민개혁단 2기의 활동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불편사항은 언제든지 ☎120다산콜센터나 트위터(@seoulgyotong)를 통해 알려주시면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겠습니다.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