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급증하는 이동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심야 대중교통 대책을 추진한 결과, 심야시간대 수송력이 단시간 내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 지난 5월 1주 기준 일상회복으로 증가하는 심야이동수요를 대응하기에 일일 3만명정도 수송력이 떨어져있었으나, 1주만에 약 40%인 12천명을 추가 확보하였다.
<이동수요 대응위한 심야 대중교통 대책 단계적 추진 결과…수송력 확보 및 이용객 증가>
□ 서울시가 시행한 ‘심야 대중교통 대책’은 택시 승차난 및 심야시간대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공급 확대 등 수송력을 높인 지원책이다. 우선 4월 18일부터 올빼미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5월 9일부터는 시내버스 막차 연장을 신속하게 시행하는 등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수송력을 동원하고 있다.
○ 특히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공급 확대와 더불어 심야시간대 이동 지원을 넓힐 수 있도록 대중교통 공급도 확대했다. 택시뿐만 아니라 버스, 올빼미버스 등을 도심 곳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는 등 시민 이동 지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 심야 대중교통 대책 추진 개요 >
- ① 올빼미버스 노선 확대 운행
- (기존) 9개 노선·72대 → (확대) 14개 노선·100대
- ② 시내버스 막차연장
- 88개 노선 막차 연장, 주요거점 통과 기준 익일 01시 운행 (150대 증편)
- ③ 개인택시 부제해제 및 심야 전용택시 확대
- 부제 21시~익일 4시까지 한시적 해제, 심야전용택시·법인택시 야간 전환 등 공급 확대
- ④ 지하철 심야 연장 추진 (예정)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심야 운행 2년만에 재개, 익일 01시 운행
□ 그 결과 대책 시행 이후에는 코로나19 전후 비교 시 대중교통 수송능력이 단기간에 기존 부족분의 약 40%까지 증가하면서 심야 수송력이 확대된 상태다.
○ 코로나19 전인 ’19년 4월보다 심야 대중교통 수송능력은 약 3만여명이 부족한 상태이나, 시내버스 연장, 올빼미버스 확대 운영, 심야택시 증차 등을 통해 심야 수송력을 약 12천명 추가 확보했다. 이에 ’22년 5월 대책 시행 이후에는 ’19년 심야 수송량의 84% 수준까지 확보했다.
구분 | 계 | 지하철 | 시내버스(연장) | 올빼미버스(확대) | 택시 |
---|---|---|---|---|---|
‘19년 4월 | 112,536명 | 20,517명 | 0 | 14,400명(72대) | 77,619명 (24천대) |
‘22년 5월 2주 (심야수송대책 추진 후) |
94,136명 | 0 | 9,000명 | 20,000명(100대) | 65,136명 (21천대) |
증 감 | -18,400명 | -20,517명 | 9,000명 | 5,600명 | -12,483명 |
※ 지하철 : 24시~01시 심야 이용객 기준
심야 대책 추진 전(5월 1주 기준) 수송부족계 : 30,502명
□ 일일 이용객 역시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85.5%까지 회복한 수준이며, 심야 수요 급증과 함께 대중교통 공급 확대가 맞아 떨어지면서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
○ 평일 대중교통 이용객은 4월 4주 993만명였으나, 1주 후인 5월 1주에는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1,007만명대를 돌파하였고 5월 2주에도 1,028만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내버스 막차 연장 1주만에 이용객 20%, 택시도 공급 3천대 증가…지하철 연장 운행으로 심야 이동 지원 완성>
버 스
□ 먼저 시내버스 이용객은 5월 9일 시행한 막차시간 연장 1주만에 18.1% 증가했다. 올빼미버스는 5월 1주차 까지 약11% 증가하다 시내버스 막차 연장으로 일부 이용객이 흡수되면서 4% 증가세 유지를 보였다.
○ 평일 자정~새벽 4시 사이 늘어난 이용객은 4월 4주차 대비 5월 1주차 2,646명(올빼미버스 1,454명, 일반버스 1,192명), 5월 2주차에는 4,484명이 더 늘어난 7,130명(올빼미버스 526명, 일반버스 6,604명)으로 집계되었다.
○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시행된 9일 자정 이후 이용객은 32,433명이었으며, 13일 금요일에는 60,302명으로 증가했다.
○ 4월 18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가 시행되면서, 가장 먼저 올빼미버스가 심야~새벽 시간대의 시민 이동 수요를 흡수했다. 4월까지는 심야 이동수단이 올빼미버스와 심야 택시로 한정됐으나, 5월부터는 시내버스까지 연장운행이 확대되면서 심야 시간대 수요가 시내버스로 옮겨간 상태다. 택 시
□ 심야 택시에 대한 공급량도 택시 부제해제, 심야전용택시 확대 등을 추진하면서 일평균 약 3천대가 증가했다. 대책 시행 전인 4월 3주차에는 약 1만 7천여대가 운행됐으나, 5월 2주 기준 일평균 약 2만여대까지 공급이 늘어난 상태다. 또한 택시 수요가 높은 금요일 주요 시간대인 23~24시에는 2만 4천~5천대를 증차하는 등 심야 택시 수요분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일평균 운행대수는 3,014대 증차된 20,783대 수준이나, 금요일 등 수요 급증 시기에는 필요 수준인 약 2만 4천~5천대 대 수준까지 공급량을 늘리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 특히 심야 전용택시의 경우 3주만에 기존 보다 2배인 2,393대가 증차되는 등 서울시와 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구조 개선 효과로 업계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5~6월 내 약 5천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심야 전용택시의 경우 기존 2,303대에서 약 3주만에 2,393대가 증차된 4,696대가 운행되고 있다. 특히 5월 1주에는 전주대비 약 1천여대가 늘어났다.
○ 심야시간대 공급 확대를 위해 기존 ‘심야전용 택시’ 운영 시작을 21시에서 17시로 앞당기고, 원활한 유입을 위해 조변경도 상시 허용하고 있다.
□ 또한, 시민들의 탑승 편의를 위해 심야 택시승차난이 심한 목요일과 금요일에 강남, 홍대, 종로에서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하여 승객들의 질서있는 승차를 유도하고, 승차거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 이용을 도모하고 있다.
지하철
□ 지하철의 22시 이후 심야시간대 이용객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5월 2주 심야 이용객은 4월 4주 대비 9%가 증가한 약 26만명이며, 일일 이용객도 5월부터는 500만명 수준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 코로나19 일상회복 및 봄철 이동량 증가 등 요인으로 지하철 일일 이용객은 4월 4주 대비 5월 1주 504만명(2.3%↑), 5월 2주 514만명(4.4%↑)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 이에 더해 향후 6월 중 지하철 심야 연장을 추진할 경우 심야 수송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야 연장운행 재개 시 일일 약 308편(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지하철 운행이 확대되고, 최대 17만명의 수송이 가능해져 맞춤형 시민심야 이동수요에 대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절차는 최대한 단축하되, 운행 안전성은 강화해 6월 중 신속하게 심야 연장 운행을 전면 재개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심야 이동 지원대책을 완성해나간다.
○ 현재 수송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지하철 심야 운행이 재개되면 나머지 이동 수요 부족분의 대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편, 시는 이용객 증가 현황 및 혼잡도 등 교통 운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 이용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차량 투입 등 추가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버스, 택시, 지하철 등 모든 교통 수송력을 가동하여 심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총동원 하고 있다”라며 “24시간 경제 체제로 돌입한 서울시민의 생활을 빠르게 지원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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