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전거가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서울시가 자전거 이용 수요 증가에 발맞춰 도심에도 ‘자전거 전용 방향표지판’ 설치를 추진한다.
○ 서울시 공공자전거 월별 일평균 대여건수는 2~4월(3개월간)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46.2%가 증가했다.
□ 현재 한강공원을 비롯해 하천변 인근에만 설치되어 있는 방향표지판을 도심에도 확대 설치하는 것. 출퇴근 등을 위해 일상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다.
□ 방향표지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보다 세밀하고 다양해진다. 현재는 목적지 방향과 목적지까지의 거리 정도만 표시하고 있다면, 새롭게 설치될 방향표지판에는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 화장실 등 주변 휴게시설 같은 다양한 정보가 추가된다.
□ 서울시는 새로운 ‘자전거 전용 방향표지판’ 디자인을 시민 선호도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표지판 색상(파란색), 따릉이 색상(초록색), 자전거도로 색상(암적색) 3가지 색상을 활용한 디자인 시안을 마련했다.
□ 투표는 7일(월)~14일(월) 서울시 엠보팅(https://mvoting.seoul.go.kr/59441)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도 있다.
□ 서울시는 투표결과를 토대로 6월 중 최종 디자인을 결정한다. 이후 장소를 선정해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시대 자전거가 시민들의 중요한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시민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선호하는 서울시민의 자전거 방향표지판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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